백주영, 랄프 고토니 듀오 콘서트
- 장르
-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 일시
- 2015.05.01 ~ 2015.05.01
-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관람시간
- 100분
- 관람등급
-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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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핀란드의 거장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랄프 고토니와,
한국의 ‘바이올린의 여제’ 백주영의 만남
음악계의 가장 영예로운 상인 길모어 아티스트상을 비롯, 오스트리아 문화부에서 수여하는 슈베르트 메달과 스페인 여왕으로부터 명예훈장 등을 수상하며 지휘자 및 피아니스트로서 뿐만 아니라 작곡가, 실내악 주자, 교육가 등 다방면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핀란드의 거장 랄프 고토니와 현존하는 최고의 작곡가이자 마에스트로인 펜데레츠키로부터 ‘안네-소피 무터를 이을 바이올린의 여제’라 극찬 받으며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편 2005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20대의 나이로 최연소 교수의 자리에 올라 다시 한 번 음악 팬들을 놀라게 한 한국의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 오는 5월 한 무대에 올라 팬들을 맞는다.
랄프 고토니는 2001년에서부터 2009년까지 English Chamber Orchestra의 수석 지휘자, 이후 시애틀의 Northwest Chamber Orchestra의 음악감독을 역임하고 도이치 그라모폰을 비롯, EMI, Decca, CPO 등의 레이블을 통해 100여장이 넘는 음반을 발매하였으며 베를린, 잘츠부르크, 프라하와 같은 세계적인 페스티벌에 정기적으로 초대받아 연주하는 등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으며, 백주영은 런던 필하모닉,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NHK 심포니,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같은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뉴욕의 카네기 홀, 링컨 센터, 워싱턴의 케네디 센터, 동경 산토리 홀 등의 세계 주요 무대에 서는가 하면 국내에서도 서울시향, KBS 교향악단, 부천 필하모닉 등과 협연하고 다양한 독주회와 실내악 연주들을 소화하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세 번째 호흡으로 한층 더 정제된 앙상블 들려줄 듀오 콘서트
그 동안 실내악 무대와 협주곡 무대를 통해 동료 실내악 주자로서, 또 지휘자와 솔리스트로서 호흡을 맞춰온 랄프 고토니와 백주영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층 더 정제된 앙상블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두 연주자는 지난 1월, ‘2015 서울국제음악제’를 통해 첼리스트 백나영과 함께한 3일에 걸친 베토벤 삼중협주곡 무대로 놀라운 몰입을 보여주며 이번 듀오 콘서트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더했다. 듀오로써는 처음 함께 무대에 서는 이번 공연에 대해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은 “저와 랄프 고토니의 듀오 콘서트인 만큼, 두 연주자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으면서도 음악적 깊이가 있는 곡들로 선곡했”다며 자신감과 기대를 밝혔다.
모차르트에서 슈니트케까지
고전과 낭만, 현대를 넘나드는 두 연주자의 음악적 기량을 엿볼 수 있는 무대
백주영과 랄프 고토니 두 연주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오스트리아와 독일의 고전시대 대표적 작곡가인 모차르트와 베토벤에서부터, 이탈리아의 낭만시대 전설적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파가니니, 쇼스타코비치 이후 러시아가 낳은 최고의 작곡가로 손꼽히는 포스트모더니즘 작곡가이자 수많은 영화음악 작품을 남기기도 한 현대 작곡가 슈니트케까지, 시대와 나라, 작곡가를 넘나드는 방대한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청중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시대와 나라, 작곡가별 음악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한편 작품에 따라 달라지는 두 연주자의 음악적 기량을 충분히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백주영의 새로운 도전,
극단의 긴장과 파괴적 표현, 초절 기교의 전위적 실험 슈니트케 소나타
작품에 대한 뛰어난 음악적 해석과 깊이 있는 연주로 살아있는 현대음악의 전설로 불리는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로부터 절대적 신뢰를 받으며 다수의 연주와 음반 녹음 등을 통해 특별한 인연을 맺어온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 이번에는 슈니트케에 도전한다. 기존의 전통적이고 전형적인 주법과는 전혀 다른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기법들과 까다로운 테크닉, 보다 새롭고 다양한 표현들을 요하는 난곡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2번 ‘소나타풍으로’>를 통해 그녀는 탁월한 현대음악의 해석자로서의 능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한편, 지난 2007년 세계최초 바흐와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 작품 12곡 전곡의 하루 완주 기록에 이어 고정된 레퍼토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발전하며 성장해나가는 연주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스스로 작곡가이기도 한 동시에 피아니스트로서 다양한 현대음악 작품들을 매 해 12회 이상 초연하는 등 현대음악에 깊은 관심과 열정을 보이며 실제 다수의 연주회를 통해 슈니트케의 작품을 연주해온 랄프 고토니는 이번 연주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설득력 있는 연주를 이끌어낼 것이다.
<백주영 & 랄프 고토니 듀오 콘서트>는 작곡가 류재준이 당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연주자를 선정하여 청중에게 소개하는 ‘오푸스 마스터스 시리즈’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