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1980년대, 팝발라드계를 풍미했던 음유시인 이광조가 오는 5월 8일, 라움아트센터에서 <오늘같은날>이라는 제목으로 팬들을 찾는다.

1976년 홍대 미대 재학 중 데뷔한 이광조는 이정선이 작사 및 작곡한 노래 ＇나들이＇로 데뷔했다. 이후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세월가면’, ‘오늘 같은 밤’, ‘즐거운 인생’ 등 수많은 히트곡과 특유의 소울풀한 미성으로 80년대를 풍미했으며 당시 자신의 전속 밴드를 결성 및 활동하면서 조용필 못지 않은 인기를 얻었다.

이광조는 팝, 재즈,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당시 한국 음악계의 한 축을 담당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해 내는 힘을 가졌고, 현재까지도 그의 곡이 젊은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 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광조는 이번 무대에서 싱글앨범인 ＂내 마음속에 비＂를 비롯하여, 간절한 절창이 매혹적인 ‘꽃이라 부르지 마오’(정영 작사 김한년 작곡)를 비롯해 따뜻한 느낌의 발라드 ‘사랑인거죠’(박호명 작사 작곡), 가스펠을 듣는 듯한 느낌을 주는 ‘올드 프렌드’(이인영 작사 김한년 작곡), 인디밴드 노브레인이 피쳐링한 강렬한 라틴 리듬의 곡 ‘오! 예’(원상욱 작사 작곡) 등 종전의 히트곡을 비롯해 ‘추억과 고독을 노래하는 가수답게 이번 공연에서도 추억이 잔뜩 묻어나는 곡들을 5인조 밴드와 함께 부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