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 Ⅰ - DEM LIEBEN GOTT
- 장르
-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 일시
- 2008.11.27 ~ 2008.11.27
-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관람시간
- 0분
- 관람등급
- 7세이상
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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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작품설명
말러 시리즈에 이은 부천필의 새로운 도전, 브루크너!
말러 시리즈로 한국 음악계에 말러 신드롬을 불고 온 부천필이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에 도전한다. 부천필이 순수예술 전문채널인 ㈜예당엔터테인먼트의 예당 아트와 손을 잡고 11월 27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시리즈의 첫 연주회를 개최한다. 2009년까지 3년에 걸쳐 펼쳐질 브루크너 시리즈의 첫 번째 연주회 프로그램은 둘다 미완성 교향곡으로 유명한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과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9번이다.
오스트리아의 작곡가로 19세기 후반 최고의 교회 음악가이자, 최대의 교향곡 작곡가로서도 평가되고 있는 안톤 브루크너는 일찍이 린츠대성당의 오르간 연주자와 즉흥연주자로 인정받았다. 고전파와 낭만파 사이의 과도적 시기에 기악곡 형식을 깊게 이해한 작곡가이다. 브루크너는 ‘제9번 교향곡’을 완성 하지 못하고 사망하였다. 그는 전통적인 형식을 유지하면서도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확고히 다진 개성있는 작곡가로 평가되고 있다.
브루크너 교향곡 제9번은 브루크너의 창작 활동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이기에 그 자체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피날레는 미완인 채 끝이 났지만 제3악장까지는 완전히 완성되어 있다. 이 곡은 음악적으로나 기법적으로나 종전보다 더 발전된 거대한 구상을 실현하고 있다. 이 곡 전체에 걸쳐서 등장하는 음울한 음조에서 현세적인 인간의 괴로움이 느껴진다. 이러한 느낌은 음악의 조형이 특정의 목표를 향하고 있어서가 아니라, 넘치는 듯한 절대적 시간의 흐름을 획득했기 때문이라 평가된다. 특히, 이 곡은 음악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브루크너가 사랑하는 신에게(DEM LIEBEN GOTT) 바치는 최후의 명곡으로 곡 전체에 걸쳐 그의 깊은 신앙심이 잘 나타나있다.
말러 시리즈에 이어서 부천필이 도전하는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시리즈의 그 첫 번째 연주회, 임헌정의 지휘로 많은 음악애호가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기념비적인 음악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