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전노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5.06.17 ~ 2015.06.28
장소
대학로 스페이스아이
관람시간
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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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거울과 등잔은 세계적인 희곡작가 몰리에르의 걸작 <수전노>를 스페이스 아이 극장(대학로 소재)에서 공연한다.
몰리에르는 인간의 위선과 탐욕을 신랄하게 비판하면서도 인간의 사랑을 굳게 믿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희곡작가이다. 그의 작품 중에서도 최고작으로 손꼽히는 <수전노>는 젊은이들의 열정적인 사랑과 기성세대의 돈에 대한 집착을 다루면서, 인간의 어리석은 행동과 참된 가치를 우리에게 알려주는 작품이다.
우리는 지금 모든 사람이 돈에 대해 얘기하고, 모든 가치가 이익과 수입에 의하여 평가되고, 경제적인 수익이 최고의 미덕으로 여겨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거울과 등잔 팀은 몰리에르의 <수전노>가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공연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번 공연을 결정하였다. 인간의 사랑이 그 어떤 것보다 가치 있는 것인지, 아니면 돈의 힘이 모든 것을 지배할 것인지, <수전노>를 통하여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공연은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이 출연하였다. 연극과 뮤지컬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상현 씨가 주인공 아르빠공 역을 맡아 탐욕이 어떻게 사람을 망가뜨릴 수 있는지 보여줄 것이며,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임유진 씨가 사랑을 연결하는 중매인 프로진느 역을 맡아 재치 있는 연기를 펼칠 것이다. 아나운서와 배우로 활동 중인 유내경 씨와 영화와 연극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영호 씨(최진수와 더블 캐스팅)가 연인인 엘리즈와 발레르 역을 맡았으며,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동 중인 오지연 씨와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조한나 씨가 마리안느 역을, 오랜 동안 연극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한승우 씨가 마리안느의 연인인 끌레앙뜨 역을 맡아, 젊은 사람의 가장 강력한 장애물인 아버지 아르빠공과 한판 대결을 펼칠 것이다. 연출은 역사연극과 뮤지컬 분야에서 작가와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는 조한신 씨가 맡았다.
이번 공연을 무대에 올리는 거울과 등잔은 일반극단과 달리 작가, 연출가, 배우, 음악가들이 모인 창작자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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