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서울변방연극제 - 폐막작 게공선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15.07.22 ~ 2015.08.02
- 장소
- 인디아트홀 공
- 관람시간
- 90분
- 관람등급
- 만 12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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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누구든 게공선에 올라타면 체험하게 되는 공포!
게공선에 올라탄 10명의 배우들이 게공선 공정을 체험하면서 끝내 보게 되는 진실. 만신창이 루저의 모습으로 변한 배우들은 내 안의 혐오스러운 모습을 확인하게 되지만 반대로 의식은 또렷해진다. 육체가 피폐해질수록 분명해지는 생각.
“우리에게는 우리 말고는 내 편이 없다!”
경쟁의 쳇바퀴 안에서 배우들이 깨닫는 삶의 의미. 여기에 승자는 없다.
자본주의는 경쟁이다. 경쟁에서 살아남는 자만이 먹을 수 있고, 잘 수 있고, 쉴 수 있다.
“난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 ‘할 수없이’ 하는 거야.”
그들을 짐승으로 만드는 것은 노동이 아니다. 그들을 혁명가로 키우는 것은 자본주의이다.
게공선 안에서 배우들을 움직이는 것은 세계 전체이다.
게공선 위의 몸은 위태롭다. 몸은 세계였다가, 삶이었다가, 구조였다가, 인간이었다가...
열 명의 배우들이 온 몸으로 보여주는 세계. 접속되는 것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되는 몸.
관객들이 보게 될 것은 지나간 세계가 아니라 그 순간 배우들이 새롭게 만나지는 세계이다
게공선에서 만나게 될 자본주의 공포 체험! 그들이 안내하는 지옥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