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선 피아노 독주회

장르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일시
2001.04.22 ~ 2001.04.22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관람시간
0분
관람등급
전체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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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베토벤의 심오함과 리스트의 화려함이 어우러진 충만한 감동의 음악 성찬(聖餐)!
화려한 테크닉과 섬세함, 그리고 폭발적인 열정의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중견으로 가는 길목에서 밀레니움 시대의 첫 독주회를 마련합니다. 윌리엄 카펠, 리즈,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부터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 이르는 세계 메이저급 콩쿠르 입상까지 국내외적으로 눈부신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백혜선은 자신의 음악인생에 중반기를 맞으며 그의 피아니즘의 정체성을 확실한 색깔로 표현하기 위해 진지하고 비중있는 곡을 갖고 우리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바흐의 골드베르그 변주곡과 나란히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베토벤의 <디아벨리 변주곡>은 베토벤의 연주기법이 집대성된 작품으로 모든 피아니스트들이 한번쯤은 연주해 보길 꿈꾸는 피아노 음악의 잠언집입니다.33개의 변주곡 하나하나가 모든 주제의 기본 형태를 유지하면서 다채로운 변화를 전개하면서 액센트로 가득찬 리듬, 캐논 형식의 변주곡, 스케일 등 그 시대의 피아노 악기가 표현 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보여주는 곡으로 탄탄한 구성미와 긴장감, 그리고 대단한 집중력을 요하는 곡입니다.또한 리스트의 <파가니니 대연습곡>은 현란하고 화려한 초절적인 테크닉을 바탕으로 한 6개의 재미있는 단막극을 연상시키는 곡으로, 도전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하고 정열적이면서도 당당함이 느껴지는 대곡입니다.
베토벤의 심오한 철학성과 리스트의 드라마틱하고 화려한 기교를 모두 감상하게 될 이번 연주회는 서울을 비롯 지방 5대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보다 깊어진 백혜선의 음악적 사유(思惟)와 영감들이 승화되어 다이나믹하고 영롱한 색채의 음악세계가 표출되리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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