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시인의 사회

장르
뮤지컬 - 뮤지컬
일시
2005.09.30 ~ 2005.11.13
장소
지인시어터(구.알과핵소극장)
관람시간
150분
관람등급
전체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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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Carpe Diem 1. 소설, 영화의 감동 그대로 무대 위에 펼쳐진다.
진한 감동으로 많은 사람들의 가슴 한 편에 간직되어 있는 “죽은 시인의 사회”가 극단 가변의 송형종 연출에 의해 무대 위에서 열정이라는 이름으로 그 감동을 다시 풀어놓는다.
“Carpe Diem - 현재를 즐겨라!” 라는 유명한 대사를 남긴 이 작품은 단순한 주입식 교육으로 메말라가는 현실에서 따뜻한 인간애와 자유로운 정신을 심어주는 한 교사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내어 각종 영화제에서 많은 상을 받은 작품이다.항상 새로운 해석으로 마니아들의 귀추를 모으고 있는 극단 가변은 이미 지난 해 이 작품을 각각 연극과 뮤지컬로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이번 공연 역시 관객들의 재청에 의해 재공연 되어 진다는 것에 주목 할 필요가 있다.

Carpe Diem 2. 보는 객석에서 느끼는 객석으로… 90분 간의 보물찾기!

죽은 시인의 사회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단순히 교사와 제자 간의 참다운 교육 방법에만 국한 짓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다.가변의 “죽은 시인의 사회”는 인간의 삶에 대한 열정,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 그대로를 표현하고자 한다. 바쁜 오늘을 살아가며 과거를 돌이켜보는 것과 내 미래를 설계하는 것에 대한 참 의미를 잃어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잊고 있던 마음 속의 보물을 찾아준다.억지 웃음과 감동으로 그럭저럭 잘 포장 된 공연이 아니라 무대 위에서 그려지는 “나”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을 이룰 수 있는 공연이다. 관객들은 공연을 보는 90분 동안 내 마음속에 미처 꺼내지 못했던 내 삶의 나침반, 내 미래를 밝혀주는 등대의 불빛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Carpe Diem 3. 우리나라에도 이런 공연 하나쯤은 있어야 합니다.

문화는 그 사회의 성격을 나타낸다고 했다. 우리나라의 공연 문화를 살펴 보았을 때 현재 성인극과 어린이극의 급 발전 이라는 양극화 현상이라고 말 할 수 있다. 가변은 청소년들에게 좋은 책 한 권이 주는 교훈과 좋은 영화 한 편이 주는 즐거움 못지않게 좋은 공연을 볼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하고자 한다.지극히 계몽적인 내용에 국한 되어 있는 청소년극과는 달리 그들의 존재 가치를 인정하는 공연을 만들고자 한다. 그들은 낯설지 않은 주제를 가지고 내 앞에서 연기와 춤, 노래를 통해 이야기를 펼쳐 나가는 공연을 관람하는 동안 너와 나의 다른 점을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수용하게 되며 정서를 발달 시키고 희망을 품게 될 것이다.부모님, 선생님들께 공연이 끝난 후 아이들과 꼭 공연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를 권장한다.그 이야기 속에서 어른들의 마음에는 추억이,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희망이 피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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