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 밤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15.10.06 ~ 2015.12.31
- 장소
- 대학로 세우아트센터
- 관람시간
- 90분
- 관람등급
- 만 12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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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연극 ‘형제의 밤’은 우리 내 삶속에 진정한 '믿음'에 대한 가치를 전해주고자 하였다. 특히, 극 중 연소의 대사 인 "복분자를 와인이라고 믿으면 와인이 되고, 돼지 곱창도 소곱창이라고 믿으면 소곱창이 된다. (친 형제가 아닌) 우리도 믿으면 달라진다!“ 는 구절은 연극 ‘형제의 밤’ 전체를 아우르는 핵심 메시지다.
믿음이 무너지면 어떤 관계도 끝이 나듯이, 진실한 믿음이 사라진 지금 이 시대에 연극 ‘형제의 밤’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원수였던 두 사람이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소통과 관계에 대한 믿음의 중요성을 전달하고자 한다.
또한, 예견되지 않은 부모님의 죽음, 재혼가정, 그리고 유산상속 등 연극 ‘형제의 밤’은 지극히 현실적인 키워드와 상황을 역설적이면서도 가장 잘 어울리는 희극적 요소를 통해 풀어내면서, 보편적이지 않은 휴머니즘을 통해 이러한 갈등과 비극을 해소하고자 한다.
이처럼 연극 <형제의 밤>은 가벼운 웃음 일변으로 극을 채우지 않고, 뜻밖에 감동을 이끌어내 관객들에게 작은 감동을 선물하려 한다. 또한, 이제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재혼가정의 두 형제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형제애를 상기시키고, 친형제마저 남보다 못할 수 있는 지금, 인생은 결코 외롭지 않을 거라 작은 응원을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