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란다스의 개
- 장르
- 뮤지컬 - 어린이/가족
- 일시
- 2008.11.25 ~ 2009.01.31
- 장소
- 구 스튜디오 76
- 관람시간
- 60분
- 관람등급
- 36개월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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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현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진실 된 사랑의 의미를 느끼게 해주고, 세상의 가장 기본적인 진리인 '권선징악'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었다. 일회성 코미디가 주류를 이루고있는 요즘에 가슴저리고 비극적인 작품을 기획하며 상대적으로 소외계층을 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며 산교육의 장 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비극으로 결말을 맺는 본 공연은 자극적인 것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감동과 감성을 자극할 것이며 명작중의명작 <플란다스의 개>는 부모들에게는 동심 으로, 아이들은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원작History
1872년 작. 위다는 필명이며, 본명은 매리 루이스드라 라메이다. 벨기에의 플랜더스 지방의 조그마한 마을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네로 소년과 늙은 개 파트라슈의 아름답고 감동적이며 슬픈 이야기이다. 동물을 좋아하고, 정열적이었던 작가가 가난한 사람들과 동물에 대한 애정을 담은 이 동물 이야기는 벨기에의 풍토와 등장인물에 대한 정교한 묘사와 짜임새 있는 이야기의 전개로, 오늘날까지 많은 독자를 가지고 있다.
- 눈물과 감동, 추억의 애니메이션!
플란다스의 개는 일본의 니폰 애니메이션사의 최초 세계명작극장으로, 그 당시 일본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플란다스의 개는 '쿠로다 요시오' 감독의 연출로 1975년 1월 5일 부터 방영을 개시, 그 해 12월 28일 최종회가 방영되었다.
- 루벤스의 그림 앞에서 천사들의 배웅을 받으며 행복한 모습으로 하늘로 승천해 올라가는 네로와 파트라슈의 마지막 장면은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와 맞물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집집마다 눈물바다를 이루게 했고 최근까지도 이 장면은 만화영화사의 역대 최고의 엔딩으로 기억되고 있다.
- 우리나라 역시 30~40대의 여성의 기억속에 가장 기억되는 애니메이션의 대표작인 <플란다스의 개>. 오프닝인 '새벽길'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의 입가에서 흥얼거렸던 아련한 추억이 담긴 노래의 대표이다.
- 플란다스의 개의 배경이 된 호보켄 마을과 성모 대성당
벨기에의 아나트베르펜 외곽에 위치한 호보켄은 플란다스의 개의 배경이 된 마을이다. 네로와 파트라슈가 죽음을 맞게 되는 성모대성당에는 플란다스의 개 묘지가 있으며, 호보켄 마을에는 네로와 파트라슈의 동상, 그리고 그 배경이 된 공원과 집 등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끈다. 네로와 아로아가 함께 그림을 그리고 뛰어놀던 학교와 공원을 연결하는 길에는 플란다스의 개의 원작자인 위다의 집이 있으며, 길가의 작은 상점들은 온통 플란다스의 개와 관련된 기념품으로 가득하다. <플란다스의개>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최근 들어 새로운 아이디어로 계속 업그레이드 되고 있으며 재해석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번역극이지만 우리정서에 맞게 아로아의 아빠를 엄마로 재탄생시켜 리얼한 무대를 선 보이게 될것이다, 어른들은 동심으로 어린이들은 꿈과 환상의 세계로 초대할 이번 공연을 통해 사랑의 소중함과 삶의 지혜도 함께 알게 될 것이다.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플랜더스의 개]는 어린 시절 위다가 아버지에게 들은 플랜더스 지방의 구전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그녀의 아버지가 플랜더스 지방을 여행하다 ‘플랜더스의 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자신의 딸에게 들려주었던 것이다. 위다의 원작은 감성을 울리는 뛰어난 묘사와 사실주의가 함께 녹아들어 있다. 객관적이고도 냉정한 기술을 통해 당시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펼쳐 보이며, 그 속에서 인간의 슬픔에 대한 강렬한 동정과 감동을 이끌어내어 그 공감을 극대화한다. 자신보다 상대를 위하는 사랑을 보여 주는 파트라슈, 꿈에 대한 순진무구한 믿음을 지닌 넬로 그리고 이 둘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우정. 이 모든 것은 우리가 바라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믿음과 사랑의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 하지만 이러한 이상을 짓밟는 현실은 잔인하게 네로와 파트라슈의 꿈을 꺾어 버린다. 루벤스의 그림을 돈을 받고 보여 주는 성당, 코제 씨의 비위를 맞추고자 네로를 몰아세우는 마을 사람들, 미술 대회에서 공정하지 못한 심사를 한 심사원 등과 같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만큼이나 냉엄한 현실이 작품에서 사실적으로 묘사된다. 그리고 결국 네로와 파트라슈의 생명마저 거두어가는 결말은 정말 우리가 바라고 만들어가야 할 현실이란 어떤 것일지 다시금 돌아보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