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의 차카게살자 파티
- 장르
- 콘서트 - 락/메탈
- 일시
- 2009.02.21 ~ 2009.02.21
- 장소
- 워커힐 지하 2층 비스타홀(Vista Hall)
- 관람시간
- 480분
- 관람등급
- 만 19세이상
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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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2009 차카게 살자 “10탄 :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이 땅에 널부러진 사악한 기운을 몰아내고, 조금이라도 남을 돌보는 갱생의 삶을 살자는 말쌈을 고고하게 외친 것도 벌써 십여 년. 아직도 2월하면 닭스러운 행태와 러브러브 모드만을 철모르고 분출하는 발렌타인 데이만 있는 것으로 아는 쓸쓸하고 불우한 중생들에게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궁극의 버라이어티 파티를 또 한번 들고 나왔도다. 2009년의 차카게 살자는 어느덧 10탄을 맞이한 기념으로 장르와 성별을 초월한 초호화 게스트와 센세이션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이벤트들이 열라 준비 중이란 후문이다. 사실 차카게 살자는 9번의 전설을 만들었으면 충분하다는 생각에, 또한 점점 저질 체력을 과시하는 관객들을 불우하게 여긴 까닭에, 2009년부터 파티 컨셉을 확 접고 다른 거 좀 해보려고 그랬다. 하지만, 2PM 애기들도 10점 만점에 10점이라 하지 않았던가. 이제 슬슬 발동 걸 준비를 하고 있는 차카게 마니아들과 벌써부터 화끈한 코스프레를 위해 적금 깰 궁리를 하고 있는 재간둥이 드팩민들을 위해 눈 딱 감고 한번만 더 차카게 살자를 유치해서 열 번을 채우기로 대결정을 내린 것이다. 더 이상은 없을 파티형 차카게 살자의 슬로건은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태초의 컨셉이었던 독하게 놀고 착하게 살자는 근본이념에 충실하시길 적극 권장한다. 너무 강하게 놀아서 ‘탈진’, ‘발가락에 물집’, ‘다리가 후덜덜’, ‘느슨해진 옷차림’, ‘화장 떡된 굴욕’... 뭐 이런 거 우린 강하게 원추하는 바이다. ‘만취’해서 꼬장 부리거나 ‘실신’해서 남 고생 시킬 정도만 아니면 된다. 소시쩍 수학여행, MT갔던 광란의 밤을 생각하며 이성을 내던지고 본능에 불질러 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