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궁.금.해.>가 풀어가는 이야기!

(사)미래여성네트워크가 여자의 치마폭 속에 꽁꽁 숨겨 놓았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궁.금.해>는 주인공 ‘남궁금해’의 성장과정에 따라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은밀한 그녀의 고민을 유쾌 발칙하게 풀어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산부인과라면 치를 떨 수밖에 없게 만든 그녀의 남다른(?) 과거사!
그로 인해 위협받는 그녀의 미래.
만약, 당신이라면?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관객, 바로 당신의 손에 달렸다.


연극 그 이후가 더 궁금해지는 연극 <궁.금.해> !!

포럼씨어터와 정치가 만나면?
2011년 대한민국 서울에 보알의 입법연극 입성!
당신과 나, 우리의 선택이 정책이 된다!

포럼씨어터는 브라질의 연극인 아우구스트 보알(Augusto Boal, 1931-2009)에 의해 성립된 연극형식으로, 기존에 수동적으로 무대를 바라보기만 했던 관객의 역할을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역할로 변화시키는 연극이다. 그리고 그러한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관객의 역할이 일상의 현실에서도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시민 역할로 이어지기를 지향하는 연극이다. 국내에서 ‘토론연극’으로 불리기도 하는 포럼 씨어터는, 무대 위에서 우리가 현실에게 겪고 있는 문제 상황을 보여준 후, 관객으로 하여금 직접 그 문제의 상황에 배우로 개입하여 상황을 바꿔보도록 제안한다. <궁.금.해>는 포럼 씨어터의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정책 제안’으로서의 연계를 목적으로 하는 보다 적극적인 정치적 입장을 취한다는 점에서 ‘입법 연극(legislative theatre)이라고도 할 수 있다. 보알은 브라질에서 실제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입법 연극’을 활용하여 시민 스스로가 좀더 행복해질 수 있는 13개 법안을 만들어 통과시키기도 하였다. 2011년 대한민국 서울 연극무대에 이 같은 ‘입법 연극’을 시험대에 올려본다. 대한민국 여성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다함께 행복해 질 수 있는 정책은 무엇일까? <궁.금.해.>는 관객들과 이 문제를 고민해보고 풀어보고자 한다.


<궁.금.해.> 가 궁금해 하는 이야기!
#1. 산부인과 진료기록은 전과기록?
#2. 그 날의 고통은 여자들의 특권?
#3. 산부인과 진료비는 궁금해하지 말라고?
#4. 날씬한 임산부는 임산부가 아니다?
#5. 유산휴가는 되고, 유산예방휴가는 안된다?
#6. 임신과 출산은 여자들만의 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