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레이 내한공연
- 장르
- 콘서트 - 재즈/블루스
- 일시
- 2009.04.28 ~ 2009.04.29
- 장소
- LG아트센터 서울
- 관람시간
- 120분
- 관람등급
- 만 8세이상
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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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10출연진
작품설명
08’ 그래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된 세계최고의 위치에 있는 컨템포러리재즈의 월드스타
재즈계의 드림팀
2002년, 2005년, 그리고 2006년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전석 매진시킨 슈퍼그룹 포플레이가 해드 업 인터네셔널(Head up international)과 함께 제작한 새 앨범
이들은 각각 자기 분야에서 완벽한 음악세계를 구현한 아티스트들로 솔로앨범을 여러장 발매하기도 했다.
포플레이는 1991년 피아니스트 밥 제임스의
처음 이들이 모여 밴드를 결성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많은 사람들은 1~2장 정도의 앨범만 발표하고 곧 해산할 프로젝트 밴드 정도로 생각을 했었지만 포플레이는 그러한 사람들의 생각을 깨고 지금까지 17년이란 세월을 한결같이 최고의 재즈 밴드로 활동하고 있다. 포플레이는 1994년
한국과의 각별한 인연
포플레이와 한국의 인연은 각별하다. 포플레이의 실질적인 리더랄 수 있는 밥 제임스는 세계 각 국 중에서 한국을 ‘가장 호감 가는’ 나라 중의 하나로 든 바 있다. 기타리스트 잭 리와의 우정도 한국을 더욱 가깝게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70을 얼마 남겨두고 있지 않은 나이임에도 동양 여인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이는 정력가이기도 하다. 어쨌든 이런 저런 이유로 밥 제임스는 여러 차례 한국을 드나들었다. 밥 제임스는 소문난 미식가이기도 하다. 특히 한정식을 즐긴다. 술을 좋아하는 그는 서울에 오면 동동주를 찾는다. 또한 세계의 와인에 심취한 와인애호가이기도 해 2002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딴 와인 브랜드를 출시했다. 이 와인에는 자신의 CD를 함께 넣고 30불 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미국 내에서 선물용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의 말에 의하면 이 와인은 올 하반기부터 한국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하비 메이슨은 무대에서 엄청난 에너지의 초인적 연주를 펼치지만 일상에서 만나면 상대에 대한 완벽한 배려와 친절이 극에 달한 전형적인 ‘젠틀맨’이다. 네이던 이스트는 명랑한 성격의 소유자다. 그는 흑인 특유의 건강미 넘치는 육체와는 달리 육류를 거의 하지 않는 채식주의적 성향의 식습관을 지니고 있다. 멤버들 가운데 래리 칼튼은 소위 ‘크레믈린’ 타입이다. 말도 별로 없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조용한 성격의 그는 담배와 마티니만 있으면 며칠이라도 혼자 방에서 지낼 수 있을 정도다. 서울에 오더라도 다른 멤버들이 어울려 술을 마실 때에도 그는 혼자 호텔 방에 틀어 박혀 있거나 아니면 카지노에서 시간을 보낸다. 몇 년 전 한국을 찾았을 땐 카지노에서 몇 백 불을 땄다며 어린애처럼 좋아하기도 했다.
세계 최정상의 뮤지션의 위치에 있는 이들은 진정한 뮤지션이란 “좋은 테크닉과 밸런스, 타고난 재능 이 모든 것들이 겸비되어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음악을 사랑하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 고 말한다. 결국은 열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달라진 것 없이도 만족을 줄 수 있는 것, 진보가 없이도 배울 게 많은 것, 나이를 먹어감과 동시에 음악적 열정도 정비례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인생 연륜과 음악적 깊이 모두를 보유한 포플레이만의 매력이라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