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5년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뛰는 가슴으로 시작했던 첫 번째 어쿠루브의 공연에서는
처음 사랑을 시작하듯 수줍은 첫인사를 나눴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과 함께 했던 야외 무대에서는
많은 분들이 우리의 음악과 함께 한다는 것이 신기했었죠.

여러분들도 많은 일이 있었겠죠？
하고 싶은 말도 많으셨겠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사람도
슬픈 이별을 해야 했던 사람도
멀리 떠나야 했던 사람들도
떠나 보내야 했던 사람들도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 속에서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 못한 채
우리는 어느덧 올해의 마지막을 맞이하고 있네요.

만남과 헤어짐, 그 어느 순간에도 함께했던
어쿠루브의 음악과 만나는 올해의 마지막 시간

그럼,
여러분들과의 새로운 만남을
공연장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