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진, 김화라 듀오 콘서트

장르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일시
2015.12.20 ~ 2015.12.20
장소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
관람시간
110분
관람등급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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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1998년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18곡 전곡 연주회(김남윤), 2001-2004년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7곡 전곡 연주회 등 굵직굵직한 스케일의 전곡 연주회로 한국 클래식사에 새로운 장을 연 피아니스트 김대진이 각별한 동반자인 바이올리니스트 김화라와 특별한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지휘자로 전업한지 8년째 접어든 김대진이 넓어진 시야로 탐구에 도전한 레퍼토리는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 10곡이다. 다니엘 바렌보임처럼 지휘자로 활동하면서 순도 높은 건반음악을 제공하는 음악인임을 증명하며 1회성 이벤트가 아닌 전곡 연주라는 학구적인 포맷으로 고급 실내악에 목마른 청중들과 직접 교감하는 자리(총 3회)가 될 것이다.
김대진은 관객이 전에 들었던 음악을 기억하고 다시 공연장을 찾아와 이전 공연과 비교하면서 연관성을 찾아가는 특수한 여정을 여러 번 이끈 바 있다. 베토벤이 전 생애에 걸쳐 바이올린 소나타 작곡을 통하여 이룬 예술적 성취가 무엇인지, 김대진은 자신의 딸이자 촉망 받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화라와 함께 풀어낼 예정이다. 2010년대 들어 수원시향, 대전시향 공연을 통해서 지휘자-협연자로 함께 했던 부녀는 2001년 금호 영재 콘서트에서 처음 피아노-바이올린으로 함께 한 이후 2010, 2013년에 간헐적으로 실내악 듀오를 함께 했지만 전곡 프로젝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뉴욕타임즈의 리뷰를 통하여 주목 받으며 음악계에 자리 잡은 김화라에 대하여 김대진은 “딸이 이제 많이 커서 자기 주장도 하고 음악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진 것 같아 한편으로 대견하지만 딸과 한 무대에 서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고 토로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화라가 가장 좋아하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와 협주곡, 교향곡 전곡을 통해서 언제나 베토벤과 함께 하는 김대진이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소나타에서 어떻게 상성을 이룰지 기대할만하다. 2015년 12월, 미샤-릴리 마이스키 부녀처럼 가족애를 음악적 언어로 대중과 공감하는 특별한 듀오가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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