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고전과 현대의 만남
세월을 거슬러 존경과 사랑 받는 작곡가 베토벤과 윤이상
서울시청소년교향악단(이하 청향)의 시리즈 연주프로그램 「Beethoven Stories III」에서 고전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독일이 낳은 최고의 작곡가 베토벤과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현대음악 작곡가 윤이상의 작품을 모두 만나실 수 있습니다.
베토벤 제8번 교향곡을 통해 밝고 명랑함 속의 낭만적인 선율을 감상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윤이상의 실내교향곡 1번은 1988년 독일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연속성을 지닌 단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곡의 내용만큼은 대곡들과 비견해도 될만한 구조를 지닌 곡으로 윤이상 탄생 90주년을 기념하여 선보이게 됩니다.
1999년 서울바로크합주단과 함께 윤이상의 ‘교착적 음향’등 여러 작품을 한국 초연하여 대중에게 수많은 찬사를 받은 바 있는 청향의 박태영 상임지휘자가 한국의 촉망 받는 음대생으로 이루어진 청향을 이끌고 과연 어떠한 해석으로 이 곡을 들려줄 수 있을지 기대하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