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빛의 본질
빛의 예술
빛의 역사

우리는 태초부터 빛과 더불어 살아 왔다.
대로는 빛(태양)을 숭배하고 때로는 빛을 탐구하고 때로는 빛을 이용하면서 생존을 영위해 왔다. 19, 20세기 자연과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우리는 빛이 무언인가라는 질문에 성큼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놀라웠다. 빛의 세계는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신기하고 경이로운 세계였기 때문이다. 바로 그러한 빛의 놀라운 본성 때문에 우리 인간은 빛을 통해 우주와 생명의 비밀을 엿볼 수 있었던 것이다. 이와 함께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빛의 예술이 탄생한다. 그것은 빛과 인간과의 관계, 즉 ＂본다는 것＂, ＂볼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우리가 바치는 축복이고 제의이다.
만일 신이 존재한다면 빛은 신과 인간을 이어주는 언어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