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청춘, 가을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4.04.19 ~ 2014.04.20
장소
예술공간 서울
관람시간
90분
관람등급
만 12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0.0

예매랭킹

-

전문가평

평점 0.0

예매랭킹

-
공유하기

작품설명

가을 어느 날, 고등학교 문화제 준비가 한창이다. 연극부 담당 이봉희 선생은 아이들과 연극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대학 선배이자 연극연출가인 고선배를 모셔온다. 봉희의 부푼 희망과 달리 고선배와 김철수, 강성국, 박대건, 양재혁의 첫 만남은 엉뚱하게 꼬이기 시작한다.
고선배는 문화제에 올릴 연극으로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선택한다. 하지만 아이들이 작품을 이해하지 못하고, 철수가 여장을 해야하는 오필리어역을 거부하면서 서로 마찰을 빚는다. 첫 연습부터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며칠 후 성국이 오필리어역을 해결하기 위해 서문여고 연극부원이자 자신의 절친인 서지로를 데려온다. 적극적인 연극부원들의 지지와 고선배에 의해 서지로는 ‘오필리어’역을 맡게 되고, 원래 오필리어역을 맡았던 철수는 연출을 담당하기로 한다. 하지만 여전히 연습은 난항을 거듭한다. 이 와중에 연극부에서 어떤 두 사람이 뽀뽀를 했다는 소문이 퍼져나가고, 급기야 그 두 사람이 성국과 철수라는 소문까지 번지기 시작한다.
소문은 이내 균열을 만들고, 아이들은 서로에게 예민하게 군다. 그럴수록 연극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소문은 점점 더 부풀어 오른다. 그리고 마침내 성국은 지로에게 진짜 자신의 마음을 고백을 한다. 성국의 진심을 알게 된 지로는 당황하고, 우연히 이 사실을 알게 된 대건은 혼란스럽다. 팽팽한 공기가 모두를 짓누르는 가운데, 철수와 성국을 향한 대건의 비난을 신호로 이들은 서로에게 주먹을 휘두르는데...

점점 파국으로 치닫는 이들은 과연 ‘햄릿’을 문화제에 올릴 수 있을까?
삶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 그럼 ‘죽느냐? 사느냐?’ 이것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