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의 꿈
공유하기출연진
작품설명
꿈에도 그리던 <한여름 밤의 꿈> 야외무대! 이제 서울에서 만날 수 있다!
젊은 연출가 양정웅, 그가 만들어 내는 꿈같은 세계 -
2004년을 누구보다 많은 기대를 받으며 시작하고 있는 연출가 양정웅과 극단 여행자의 행보가 국립극장 하늘극장 야외공연으로 옮겨가고 있다. 극단 여행자는 신체와 이미지를 강조하는 이미지극을 모토로 최근에는 한국적 연희와 표현법을 추구하며 평단의 주목과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고 있는 젊은 연극 집단.
<한여름 밤의 꿈>은 2002년 ‘밀양여름예술축제’에서 대상과 인기상을 한꺼번에 거머쥐었고 2003년 한국연극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7’에 선정된 작품으로, 소극장 공연을 통해 돌던 입소문을 확인하고픈 사람들에겐 이번이 절호의 찬스!
세계에 단 하나뿐인 <한여름 밤의 꿈>
해질녘, 마을 어귀 고목 주위로 도깨비(돗가비)불이 돌아다니고, 춤과 악(樂)을 좋아하는 돗가비들의 흥겨운 군무와 노래가 시작된다….
달콤하고 아릿한 사랑의 큐피드로 세상의 모든 청춘남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 수천 가지의 <한여름 밤의 꿈> 버전 중에 극단 여행자의 공연은 또 하나의 특별한 꿈으로 다가온다. 한국의 전설에서 차용한 이미지인 ‘도깨비’들과 항, 벽, 루, 익 등 우리 별자리 28수 중에서 가장 밝고 빛나는 별들에게서 주인공 이름을 따왔다.
한국적인 배경으로 각색을 하고 우리 정서의 노래와 춤, 표현 형식으로 새롭게 변형시킨 <한여름 밤의 꿈>은 원작을 읽지 않아도 한국 전래동화를 듣듯 편안하고 뭉클하게 관객들의 가슴속으로 스며들 것이다.
세계에서 손짓한다. 한국 도깨비 이야기로 변신한 <한여름 밤의 꿈>
<한여름 밤의 꿈>은 2003년 밀양 여름공연 예술축제에서 대상과 인기상을 한꺼번에 거머쥐었고, 이외 남양주 야외공연 축제, 과천 한마당 축제 등 야외 무대를 채우며 활발한 공연을 올렸다. 2004년에는 5월 <셰익스피어 난장>의 참가에 이어 6월 폴란드 말타 페스티벌, 8월 콜롬비아 연극 페스티벌 등 세계 유명 페스티벌의 초청을 받고 있다.
차세대 연출가 기대주 1순위 ‘양정웅’ & 진지하고 젊은 여행자들 ‘극단 여행자’
이미 많은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며 마니아를 만들어가고 있는 연출가 양정웅(37)은 작품을 더해 갈수록 점점 더 새로운 매력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양정웅과 함께 극단 여행자는 1997년 <여행자> (양정웅 작?연출) 공연을 시작으로 결성되었으며, <로미오와 줄리엣>, <의자들>, <대지의 딸들>, <연?Karma> 등으로 주목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신체와 이미지를 강조하는 이미지극을 모토로 최근에는 한국적 연희와 표현법을 추구하며 제1회 밀양공연예술제, 서울공연예술제, 남양주 세계야외축제, 일본 동경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 오키나와 페스티벌 등 국내외 페스티벌에 참가한 바 있다.
여행자는 연극의 새로운 개념과 형식, 예술성을 지향하며 전통과 현재, 동서양을 넘나드는 다양한 연극방법론과 배우의 개별적인 특성을 강조하는 연기 방법론 등의 모색을 통해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실험의 과정에 역점을 두는 여행자는 움직임, 교감, 즉흥, 미술과 음악성이 중시되는 이미지와 미장센이 앙상블을 이루는 연극형식을 추구한다.
극단의 이름 ‘여행자’가 의미하듯 구성원 모두는 우리의 삶 속에서 연극적인 만남을 이루며 삶과 연극의 긴 여행을 하고 있는 ‘여행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