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코리아의 통일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6.03.16 ~ 2016.04.03
장소
미마지 아트센터 눈빛극장
관람시간
120분
관람등급
만 17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6.0

예매자평

평점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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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프랑스극작가 겸 연출가인 조엘 폼므라의 2013년 작품, <두 코리아의 통일> 
20개의 에피소드가 퍼즐처럼 맞춰지며 던지는 사랑과 사랑의 관계에 대한 질문 
극단 프랑코포니의 프랑스 현대 희곡 <두 코리아의 통일>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인증사업 선정

‘극단 프랑코포니’는 2009년에 창단하여 한국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불어권의 동시대 희곡을 찾아 번역, 출판하고, 공연하는 불어권 극단으로서, 우리나라 관객은 물론이지만 특히 불어권 외국인 관객들의 한국에서 한국 공연을 보는 관극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도 노력해 온 극단이다. 창단 때부터 불어자막을 제공해왔고, 공연 후 불어권 관객들과도 만남의 시간을 가지며 그들과 소통하려고 애써오고 있다.

2016년 3월에 예정된 우리 극단의 공연 <두 코리아의 통일>은 동시대 프랑스 작품(2013)이면서도 한국이라는 단어가 있어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이하여 극단 차원의 기념 공연작으로 적절한 제목이 될 것이다.
연극의 제목에 ‘한국(코리아)’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지만 한국에 대한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는 작품이 아닌 인류 보편의 문제인 사랑의 문제, 사랑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들어 있는 작품이다. 하나였던 나라가 분단되어 헤어져 살고 있지만 하나로 다시 합치고 통일되기를 염원하는 것처럼, 인간들끼리 부대끼는 사랑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로 만남, 이별, 분리, 합일 테마를 들어 있음을 잘 보여주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관극 포인트>
작품 구성은 주로 2~4명 정도 나오는 대체로 균형이 맞지 않는 20개의 퍼즐로 되어 있는 옴니버스 극이다. 이 작품은 제목에 코리아(한국)이라는 단어가 들어있다고 해서 한국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는 작품은 전혀 아니다. (하나의 나라로 있던 나라가 남,북으로 분단되어 헤어져 살다 다시 하나로 통일하고 싶어하는) 한국을 메타포로 해서 사랑에 대한(사랑의 관계에 대한) 문제를 흥미롭게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유머, 풍자, 아이러니, 냉소 등의 톤으로 동시대적인 주제를 예리하게 다룬 조엘 폼므라의 최근작(201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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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평점 6
    유석재

    심술궂고 시니컬하며 때론 모파상 풍으로, 회(會)와 리(離)의 본질을 짚는 아이러니와 장광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