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무죽페스티벌 - 마녀가 나타났다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6.05.10 ~ 2016.05.22
장소
대학로 극장 동국
관람시간
90분
관람등급
만 12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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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한 사람은 곧 하나의 우주다. 라는 말이있다.
말로 다 열거 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최첨단 시대에 살고 있는 요즘에도
우주란 아직 풀리지 않는 많은 숙제를 지닌 미지의 세계이다.
그런데 두 사람이 만난다. 두 우주가 만난다는 뜻이다.
사랑 이라는 추상적이고 불확실한 연결고리로 하나의 우주가 되려고 한다.
과연 그 과정이 순조로울 수 있을까?

오직 사랑만이 자신을 구원해 주리라 믿는 순수한 청년 현백이와
사랑비관론자 현주가 병원이란 공간에서 만나 운명적으로 사랑에 빠진다.
운명이다 라는말 외에 달리 사람이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유를 설명 하기란 쉽지가 않다.
한 눈에 반해 천사라고 믿었던 그녀는 사실 마녀였구나 느껴지는 순간이 오기도 하고,
그의 아이같고 순수한 모습에 끌렸던 그녀지만 그의 모습이 철없이 느껴져 실망 하기도 한다.

두 사람이 만나 서로를 알아가는 계절마다, 날씨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자연처럼
설레이고 웃고 울고 화내고 실망하고 보고파 하는 감정을 그대로 보여주고 싶다.
그게 자연스러운 것이고 어쩌면 우주의 이치일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한 발짝 떨어져서 보면 훤히 잘 보이는 것들이
한 발짝 들어가 당사자가 되어 보면 폭풍속에 내던져진 것처럼 혼돈스럽기만 하다.
현주와 현백이를 통해 우리는 한 걸음 뒤에서 우리가 사랑하기 때문에 겪는 모든과정과
감정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들인지 생각해 볼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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