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희 쳄발로 독주회
- 장르
-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 일시
- 2009.04.18 ~ 2009.04.18
- 장소
-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 관람시간
- 0분
- 관람등급
- 만 9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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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김금희 쳄발로 독주회 Kim Kum-Hee Cembalo Recital
<쳄발로음악과 그 연주법에 관하여> 쳄발로는 아주 부드러운 손가락 터치로 건반을 눌러 플렉트룸(Plektrum)으로 하여금 줄을 튕기게 하여 소리를 내는 악기이다. 따라서 동일한 건반층에서의 강약의 표현은 거의 불가능하다. 쳄발로는 그 모양과 기능이 규격화되어 있지 않고 각 나라와 시대별로 서로 다르게 만들어져 있으며 그 시대의 화성학을 나타내고 그 시대 사람들의 감정이 단적으로 표현되는 조율 방법들도 매우 다양하다. 쳄발로 음악은 주로 춤곡, 변주곡, 성악곡을 모방한 곡, 오케스트라에서 유래된 곡, 예배음악과 즉흥음악이 주를 이루고 있다. 바로크 시대의 레퍼토리를 그 시대의 음악적 특징을 살려 연주하고자 하는 움직임은 1950년경 유럽에서 일기 시작하였고, 악보와 문헌의 연구 및 고악기 사용을 통한 옛음악의 관심은 구미와 일본 등지로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 바로크 건반악기 연주를 위하여 우리가 이해해야 할 중요한 것은 연주자 자신이 많은 부분에서 작곡자의 위치에 서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현대인들이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연주시에 즉흥적 처리가 성행하였으며, 작곡가편에서 오히려 연주자가 즉흥성을 최대로 발휘하여 창조적 구실을 담당하기를 기대했다. 악보에 템포, 악상기호가 거의 명시되어 있지 않았던 바로크 시대의 음악은 연주자가 각 나라별로 스타일이 다른 장식음을 자유로이 덧붙이는 한편 바로크시대 음악의 표현을 결론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아티큐레이션(Articulation)을 통하여 음악을 악보로부터 재 창조하는 것이 특색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