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 황진이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05.02.15 ~ 2005.02.26
- 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 관람시간
- 0분
- 관람등급
- 만 14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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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 영원한 세기의 연인 황진이 - 만남과 사랑을 통해 불꽃처럼 살다가 꽃잎처럼 진 <그 여자 황진이> 시대를 앞서간 여인 황진이. 자유롭고, 도전적인 삶을 살았던 그녀. 황진이는 많은 이와 사랑을 나누고, 우정을 나누면서 자신만의 삶을 살아간 여인이다 그녀와 당대의 지식인들과의 만남은 사건이 되고 역사가 되었으며, 신화가 되었다. 극단 성좌의 <그 여자 황진이>는 그녀를 둘러싼 인물들 (이생남, 이사종, 서화담, 지족대사)과의 관계를 새롭게 살펴 보는 흥미진진한 작품이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일화인 황진이가 당대 대학자 서경덕을 유혹하려다 실패했다는 이야기를 그 반대의 상황으로 만들어 표현하는 등 대담하고,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황진이를 만나볼 수 있다. □ 생(生)과 사(死). 시공(時空)을 오가는 이야기. 연극계의 두 거장 작가 윤조병이과 연출 권오일이 함께 빚어낸 <그 여자 황진이>! 작품은 만신(滿身)을 작품의 화자(話者)로 하여 이미 죽음의 길을 걷고 있는 망자 황진이를 다시 불러내어 그녀의 삶을 되짚어 보는 역행 방식의 이야기 구조는 취하고 있다. 이는 황진이의 삶에 대한 모습을 더욱 진실되고 가슴 아프게 보여준다. 생(生)과 사(死). 시공(時空)초월하여 다루어지는 <그 여자 황진이>이의 이야기는 아름다움과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는 날카로운 사고 방식의 한 여인이 누구보다 인간적인 풍미를 지녔음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 물과 같이 흐르고, 바람과 같이 부는, 풍류가 살아있는 공연 <그 여자, 황진이>이를 보고 있노라면, 새삼 “멋” 이라는 단어가 떠오르게 될것이다. 공연 내내 이어지는 살아있는 우리의 가락과 맛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때문이다. 물과 같이 흐르고, 바람과 같이 부는 황진이의 시조 가락은 대사로 되살아나 우리말의 맛을 한껏 살려주기 때문이다. 이렇듯 < 그 여자, 황진이 >는 한마디로 풍류의 멋이 흐르는 공연이라 말할 수 있다. 또한, 배우 전현아가 황진이로 분하여 자신의 매력을 한 껏 뿜어낼 이번 공연은, 그간 그녀가 보여주지 않았던 배우로써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여성적이며, 단아한 이미지의 배우 전현아가 황진이로 분하여 강하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펼쳐 보이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능숙한 가야금 솜씨와 한국 무용의 곱고 섬세한 놀림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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