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가 된 사람들 - 부산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6.05.09 ~ 2016.05.12
장소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관람시간
70분
관람등급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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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 언어를 매개로 닫힌 세계관을 꼬집는 사회학의 이데올로기.
좌익과 우익, 진보와 보수, 항상 대립되는 가치관으로 사회의 일원이 되어야 하는 현대인들의 암묵적인 선택 아래, <좀비가 된 사람들> 작품은 사회학자, 칼 포퍼의 <열린사회와 그 적들>의 견해를 차용하며, 옳음을 상정하고 그에 반하는 주장을 내세우는 이들의 견해를 함께 어우르고 싶다고, 얘기한다. 현대 사회의 이념에서 정작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것은 진보와 보수이기 전에, 인간이여야 하지 않을까.
적어도 2015년까지의 한국 사회의 모습은 그러했지 않았나. 많은 사건 사고로 지칠 때로 지친, 시민들에게 정부와 언론의 역할은 누구에게 책임을 권고할 것인가에 대한 가시적인 침묵으로 일목했다. 피해자 이외의 피해자들이 상처받은 마음은, 정작 어디서 위로 받아야 하는 것인가.
<좀비가 된 사람들>은, 좀비이기 전에 인간이었던, 극 중 사람들에게서 메말라버린 한국 사회의 향수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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