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05.08.02 ~ 2005.09.25
- 장소
- 산울림 소극장
- 관람시간
- 0분
- 관람등급
-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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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9출연진
작품설명
자식을 위해 자신의 모든 삶을 희생하는 가난하고 순박한 엄마와 엄마의 이런 삶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길을 고집하는 딸 사이의 갈등과 고뇌를 다룬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는 1991년 소극장 산울림에서 공연되면서 지금까지 10만 관객의 가슴을 눈물로 적시고 그 해 서울 연극제 자유참가작 부분에서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주연상, 최우수 연출상, 최우수 번역상의 4개 부분을 석권하면서 평단과 관객에게 모두 인정받은 산울림의 대표적인 본격 여성연극이다. 서로 사랑하면서도 매순간 부딪히며 상처를 줄 수밖에 없는 엄마와 딸의 모습을 그린 이 작품은 엄마의 주검을 옆에 두고 딸이 지난날의 기억을 회상하면서 엄마의 생애를 소설로 쓰는 특이한 형식으로 되어 있다.
과거에 느끼지 못했지만 지금은 서로에게 정말 해주고 싶은 말들, 이 시대의 어머니와 딸들이 진정으로 주고받고 싶은 말들이 무대 위에 펼쳐지면서 관객들을 쉽게 공감의 세계로 이끌어 간다.
바로 오십이 되는 해에 처음 엄마 역을 맡아 자타가 인정하는 명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박정자는, 이번에 네 번째 출연으로 세월과 함께 더욱 원숙한 연기로 보는 이들의 가슴에 파고드는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상대역인 딸 역으로 출연하는 정세라는 산울림 연극 <데드피쉬>, <카페 신파>에서 다져진 기량과 뛰어난 감성으로 역대 딸들 중에서 최고의 성과를 얻으리라는 연습장의 소문이다.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는 <위기의 여자>, <딸에게 보내는 편지>, <담배 피우는 여자>, <매디슨 카운티의 추억> 등 산울림 여성연극의 전통 속에 단연 첫손 꼽히는 최고의 화제작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