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 장르
- 연극 - 리미티드런 연극
- 일시
- 2005.07.27 ~ 2005.08.03
- 장소
-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 관람시간
- 70분
- 관람등급
- 만 13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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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극단 차이무 10 살, 새로운 10 년을 준비합니다.
극단 차이무, 새로운 10 년 출발 시동 중
1995 년, 이상우, 문성근, 류태호를 중심으로 창단한 극단 차이무는 그동안 사회 비판과 폭소로 비벼낸 <늙은 도둑 이야기> <비언소> <통일 익스프레스> <돼지사냥> 등을 통해 특별하고 독보적인 코미디 극단으로 이름을 높였다. 2003 년, 민복기를 2 대 대표 단원으로 앞세우고 전열을 재정비한 후, 현 사회의 가족, 노인 문제 등을 차이무식 웃음으로 버무린 <행복한 가족> <양덕원이야기> <슬픈연극> 등의 작품을 통해 색다른 감각과 훈훈한 교감으로 관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김승욱, 이대연, 유오성, 송강호, 민복기, 박원상, 최덕문, 전혜진, 이성민, 박지아 등 극단 차이무 출신 배우들은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영화와 TV의 스타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으며, 김두용, 오용, 김지영, 이광희, 서동갑, 민성욱 등이 차이무의 새세대로 성장하고 있다.
<家和萬事成>은 그동안 극단 차이무에서 내공을 쌓아온 새세대 연출과 배우들이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첫 번째 공연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이성호는 2003년 극단 차이무에 입단한 후 <양덕원이야기> <평화씨> <행복한가족> 등의 공연에서 조연출로 활약했으며 <家和萬事成>을 통해 관객들에게 연출가로 첫 인사를 한다. 서동갑 역시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후, 2003년 극단 차이무에 입단하였으며, <밀크우드> 등을 통해 이미 대학로 관객들에게 익숙한 배우이다. 민성욱은 고등학교 2학년때인 97년도에 극단 차이무에 입단하여, 그 동안 조연출 및 언더스터디로 꾸준히 활약을 해 온 극단 차이무의 중견 배우이다. 이외에도, 2002년 극단 차이무에 입단한 ‘채원석’이 조연출로 합류하고, 극단 파크에서 독특한 캐릭터로 사랑받아온 정유미, <미생자> 등을 통해 개성있는 연기자로 각광받은 윤영민, 극단 작은신화 배우 이슬희가 함께한 <家和萬事成>은 젊은 연극인들의 젊은 패기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2. 당신에게 가족은 어떤 의미?
지금, 옆의 가족이 갑자기 죽어버린다면??
최근 결혼식 하객도우미, 장례식 상주가족 아르바이트, 애인, 남편, 부인, 형제 심지어 부모까지 대여해 주는, 가족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아이디어 직업들이 성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역할대행서비스'가 물리적인 가족의 빈자리를 채워줄 수는 있어도, 심리적인 가족의 빈자리까지 채워주지는 못할 것이다.<家和萬事成>은 <행복한가족> - <양덕원이야기> - <슬픈연극>으로 이어져 온 극단 차이무 ‘가족극시리즈’의 새로운 작품이다.
‘매일 살을 맞대고 살지만 지겹도록 싸우던 가족이 갑자기 죽는다면..,’이라는 엉뚱하지만 가능한 상상과, 최근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부모를 제 손으로 죽인 패륜아’ 혹은 ‘아이를 제손으로 죽인 부모’ 등 현대사회의 여러 가족문제들이 무대에서 어떻게 보여질 수 있을까를 고민해 본 작품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보다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데 익숙해진 젊은 세대들에게 연극 <家和萬事成>은 ‘나’의 출발은 ‘가족’임을 되새겨 주는 가슴 따뜻한 공연이 될 것이다.
3. 더운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그로테스크한 연극
엽기적인 가족이 벌이는 자살소동!
지극히 일상적이지만 엽기적인 ‘강씨일가’가 딸의 죽음을 ‘자살’로 몰아가는 과정은 일견 영화 <조용한 가족>이나 드라마 <프란체스카>를 떠올리게 된다.
<家和萬事成>은 엽기적이고 괴기한 사건을 극단 차이무 특유의 유쾌한 감각으로 풀어내어 더운 여름 무더위를 씻어줄 오싹한 기운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무엇보다 막판 보는 이의 상상을 깨는 반전은 그저 웃음만이 전부인 최근 공연의 경향과 달리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보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끔 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