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줄리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16.11.25 ~ 2016.12.18
- 장소
- 백성희장민호 극장
- 관람시간
- 100분
- 관람등급
- 만 18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8.5예매자평
평점 8전문가평
평점 8.5예매자평
평점 8출연진
작품설명
북유럽의 셰익스피어 스트린드베리, 세 남녀의 숨 막히는 현장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입센, 체호프를 잇는 근대연극의 아버지,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 노벨상의 권위에도 도전할 만큼 문제적 작가였던 그는 세 남녀의 위태로운 관계를 담은 또 하나의 도발적인 작품을 탄생시킨다. 바로 오늘 쓰였다고 해도 믿어질 만큼 충격적인 이 블랙코미디에서 작가는 우리 세대에게 유효한 질문을 던진다. 백작의 딸과 그 하인의 대사로 펼쳐지는 잔혹동화는 계급과 성별에 대한 욕망으로 물들어있다. 관객과 함께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90분은 극단적 긴장감으로 가득할 것이다. 마치 모서리 위를 걷듯이 위태로운 세 사람의 이야기를 목격할 주인공은 바로 당신이다!
[루마니아, 프랑스, 그리고 영국을 거쳐 완벽한 <미스 줄리>가 우리를 찾아온다]
전 세계를 휩쓴 펠릭스 알렉사의 <미스 줄리>가 완벽한 그 모습 그대로 한국 무대에 오른다. 배우 윤정섭, 그리고 국립극단 시즌단원 황선화, 김정은, 세 명의 한국 배우가 유럽적 감각의 미장센에 녹아들고, 사실적 디테일들이 시적 이미지를 탄생시킨다. 공연 시작 전부터 백작의 주방은 크리스틴의 풍미 넘치는 요리, 사과, 와인 등 실제 음식 냄새로 가득하다. 여기에 시각과 청각까지 모든 감각을 사로잡는 객석으로 발을 딛는 순간, 당신은 이미 백작 주방의 일원이 될 것이다.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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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9박병성더뮤지컬 편집장
귀족과 하인, 남자와 여자 사회적인 요인과 심리적인 욕망이 뒤엉킨 속에서 신분 상승하고픈 하인과 타락하는 여주인의 밀당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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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유석재
날선 얼음으로 충돌하는 계급과 성(性)의 난폭한 시(詩). 1초도 긴장을 놓지 않는 팽팽한 공기 속 선명한 대사를 토하는 윤정섭과 황선화, 연기의 오르가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