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습니다 - 대구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09.05.08 ~ 2009.06.14
장소
문화예술전용극장 CT
관람시간
90분
관람등급
만 10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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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10만 관객이 선택한 연극<보고싶습니다>
퓨전신파극 <보고싶습니다> 열띤 성원에 힘입어 대구 입성
“내는 요즘 예쁘게 냄새 맡는 법을 연습하고 있다. 그라면 냄새가 향기가 된다 카더라”
연극<보고싶습니다>의 앞을 보지 못하는 여주인공 지순이 이 대사를 할 즈음 객석은 이미 눈물 바다가 된다. 2008년 11월부터 가나의집 열림홀에서 공연되었던 <보고싶습니다>는 관객들의 열띤 요청에 의해 대학로 소재의 허밍스아트홀에서 연장공연이 이어졌으며 오는 5월부터는 대구관객을 위해 대구 중앙로에 소재한 문화예술전용극장CT에서 공연을 펼치게 된다. 극단 화살표의 대표작 연극<보고싶습니다>는 2002년 초연한 이래로 10만 관객의 눈물과 웃음, 그리고 쏟아지는 격찬으로 앙코르에 앙코르를 거듭한 공연이다. 맑고 지고 지순한 여자와 주먹을 쓰지만 순정파인 남자의 사랑,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남매간의 사랑 등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과 사랑 이야기를 간직한 작품. 작위적으로 꾸미거나 가식적인 모습이 아닌 진솔한 사랑 이야기는 정세혁 연출 특유의 감각적인 무대와 빠른 전개, 상황의 상징적 표현들로 완성되어 공연의 감동을 배가시키며 관객으로 하여금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을 들게 한다. 유쾌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가슴 아픈 이야기를 전달하는 <보고싶습니다>는 중년층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이들에게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주며 폭넓은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사랑의 진정성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준다. 지극히 긴박감이 감도는 상황임에도 <보고싶습니다>는 우울한 방식을 취하기보다는 유쾌한 방식으로 사랑을 이야기한다. 바로 이러한 독특한 화법이 연극<보고싶습니다>가 전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을 받아올 수 있었고, 또 앞으로도 사랑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대학로에서 관객들의 큰 찬사를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연극<보고싶습니다>는 ‘사랑’과 ‘눈물’의 진정한 의미를 잃어버린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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