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니 인력 사람들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6.08.04 ~ 2016.08.14
장소
나온 씨어터
관람시간
100분
관람등급
만 12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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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눈 부릅뜨고 어금니를 꽉 깨물고 살면 죽지는 않을 거야'

맨몸으로 부딪히던 시절이 있었다. 맨몸으로 부딪혀도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었다.
나는 그렇게 들었다. 아르바이트를 해서 대학도 갈 수 있었고, 아르바이트를 해서 유학도 갔다. 사업이 망하고 석재 다룰 수 있는 기술을 열심히 익혀서 다시 재기했다는 사장님 이야기도 들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개천에서 용이 나지 않게 되었다는 말을 듣는다.
5포 세대 이야기가 들리고, 아르바이트를 두 세 개씩 해도 대학등록금 맞추기도 힘들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선진국으로의 진입은 개천에서 용이 나지 않는다는 말과 같은 의미가 되는 걸까?
하지만 우리는 살아야 한다. 맨몸으로 부딪히며 살아야 한다. 그렇다면 어떨게 살아야 할까?
여기 맨몸으로 부딪히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이건 7-80년대의 옛날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의 이야기다. 그리고 맨몸이 지금도 충분히 유효하다고 믿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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