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연기왕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16.10.26 ~ 2016.11.06
- 장소
-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 관람시간
- 160분 (인터미션:15분)
- 관람등급
- 만 16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7.0예매자평
평점 8전문가평
평점 7.0예매자평
평점 8출연진
작품설명
그린피그와 남산예술센터의 공동제작 작품은 <누가 무하마드 알리의 관자놀이에 미사일펀치를 꽂았는가?>(2010), <사이코패스>(2012), <치정>(2015)으로 모두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신작 <나는야 연기왕>은 전작들과는 달리, ‘주제와 예술 형식의 진보를 고민하는’ 그들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새로운 작품이 될 것이다. 연기를 한다는 것은 보이고 들리는 것이나 그것을 넘어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정념을 촉발하려는 행위이다. 동시에 한 인간의 존재를 공동의 영역에 의탁하고 공동화해보겠다는 절실한 호소의 실행인 것이다. 이는 재현을 초과하는 지점에 이르게 하는 그것, 그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이르게 한다. TV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모티브를 찾은 신작 <나는야 연기왕>은 연출과 배우들이 최소한의 단서에서 출발해 실연자들이 직접 이야기를 찾고 만들어가는 공동창작 작업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근 몇 년간 성행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면, 심사위원은 오디션 대상자의 퍼포먼스를 하나의 상품으로 간주한다. 가장 완성도 있는 상품, 혹은 잠재적으로 가장 상품성이 높은 퍼포먼스를 선별하는 것이 오디션 프로그램의 목표다. 윤한솔 연출이 주장하는 연기론은 ‘연기하지 않는 연기’이다. 연기가 놀이ㅡPlay라면, 우리 시대에, 굳이 무대라는 공간 속에서 ‘놀이’를 하는 방식은 무엇인지를 이 작품을 통해 자문한다. 작품을 통해 그린피그의 연기론과 가장 대척점에 있는 연기를 요구하는 오디션 형식을 활용하여 완성도 있는 허구적 재현과 배우 개인의 삶의 연극적 노출 사이의 간극을 드러낼 예정이다.
더보기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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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김일송플레이빌 편집장
연극계 공포의 외인구단. 연극인의 자소서 같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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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6유석재
극단적으로 솔직하고 지독하게 긴 탈(脫)드라마적 드라마. 오래 전 어떤 영화의 서플먼트로만 만든 특별판 DVD를 구매했을 때 기분이 잠시 들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