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레이크 vs 10cm 콘서트

장르
콘서트 - 콘서트
일시
2016.10.01 ~ 2016.10.02
장소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관람시간
150분
관람등급
만 7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7.0

예매자평

평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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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다 큰 어른들 싸우는 게 이렇게 재밌어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Limited Edition, 데이브레이크 vs 10cm

지난 2014년 진행된 첫 번째 십데전 이후 깔끔하게 승패를 인정하고 권정열, 이원석, 이지형이 함께하는 '007코리아'의 적극적인 활동과 소란의 보컬 고영배, 우주히피 한국인과 함께 사모임을 조직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며 활발하게 친목을 도모하고 있는 줄만 알았던 이들이 2016년 두 번째 승자를 가리기 위해 모였습니다.
때는 지난 7월 초, 이들이 함께 했던 모 행사에서 ‘올해는 데십전을 할 것이다.’라고 게릴라 발표를 해버린 탓에, 민트페이퍼 및 각 팀의 레이블은 이튿날 머리를 맞대고 모여 회의에 돌입했습니다. 사실 데십전은 초기 기획 단계부터 정기 공연으로 계획되어 있어서, 올해는 해야지라고 모두가 마음만 먹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올 상반기, 10cm는 ‘봄이 좋냐??’로 봄 캐롤 활동에 매진하여 눈코 뜰 새 없는 스케줄을 소화했고, 4년 만에 발매된 정규 4집 ‘WITH’의 활동으로 인해 부단히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데이브레이크 역시 다른 공연은 생각할 여유가 없는... 줄 알았습니다. 데십전 관련 게릴라 발표를 해버린 때는 데이브레이크는 대표 브랜드 공연인 ‘SUMMER MADNESS’ 투어 기간 중이었고, 10cm 역시 ‘시즌 콘서트 : 여름 편’ 투어 일정 중이었습니다.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한 스케줄인가에 대해 뜨거운 논의가 진행되었지만 결국, 차가운 계절 즈음 공개하려고 했던 데십전이 예정보다 조금 이르게 하지만 지난 회차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찾아옵니다.
사실 아티스트의 적극적인 참여가 두렵습니다. 저희는 좋은 공연을 통해 항상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고 관심 주시는 관객분들께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어르신들 힘들 텐데 이제 그만 포기하시죠.’라며 싸움을 부추기고, ‘어디 애송이들이’라고 반격하는 이 아티스트들을 굳이 말릴 마음은 없습니다. 저희 스태프 역시 아티스트와 한마음으로 재기 발랄한 공연을 연출할 계획이니 공연장에서 이들을 지켜보며 때로는 냉정하게 평가하고,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며 공정한 판결을 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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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평점 7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감성의 밴드가 모이니 ‘발악’하는 악동 밴드로 거듭난다. ‘데십전’ 밴드를 결성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