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스 얀손스 &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내한공연
- 장르
-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 일시
- 2016.12.04 ~ 2016.12.05
-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관람시간
- 110분
- 관람등급
-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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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2010년 암스테르담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와의 수연과 2012, 2014년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BRSO)과 함께한 명연으로 2010년대 한국의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독일 관현악의 격조’가 무엇인지 보여준, 마리스 얀손스가 그의 음악적 분신, BRSO의 2년 만에 세 번째 내한공연을 이끈다. (얀손스는 여섯 번째 내한 : 92 레닌그라드 필, 96 오슬로 필)
얀손스와 BRSO가 한국에 들고 오는 프로그램은 2010년대 초중반, 빈체로 기획공연을 통해 선보인 해외 오케스트라의 관현악 대작들이 망라되었다. 12월 4일 연주될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은 2013년 4월 로린 마젤/뮌헨 필 공연을 통해, 최정상권 유럽 오케스트라가 펼치는 스트라빈스키의 미학이 무엇인지 한국 관객이 공감할 수 있었다. BRSO와도 인연이 깊었던 마젤과 동향의 라이벌 악단 뮌헨 필이 그려낸 ‘봄의 제전’과 얀손스/BRSO의 그것은 어떻게 다를지 비교하는 것도 큰 재미가 될 것이다.
12월 5일엔 하이든 교향곡 100번 ‘군대’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알프스’ 교향곡이 준비됐다. 하이든 ‘군대’는 2008년 소니/BMG에서 발매한 하이든 교향곡집에서 빅밴드 사이즈 악단이 부드러움과 위트를 코드로 풀어내는 하이든 후기 교향곡의 묘미가 일품이었던 곡이다. 슈트라우스 ‘알프스’ 교향곡은 2014년 2월, 마르쿠스 슈텐츠/쾰른 필 공연을 통해 무한대에 가까운 슈트라우스 사운드의 극한을 맛볼 수 있었다. 얀손스는 2010년 RCO (영웅의 생애), 2014년 BRSO (돈 주앙, ‘장미의 기사’ 모음곡)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슈트라우스 전문가임을 한국에서도 입증했다. 과거와 지금의 얀손스는 어떻게 다른지, BRSO의 기능성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리는 얀손스의 환상적인 지휘 마법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레퍼토리다.
12월 4일엔 여러 오케스트라에서 얀손스와 오랫동안 호흡을 함께한 미국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이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길 샤함은 30장이 넘는 음반을 녹음하는 동안 아직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은 아껴 놓고 녹음하지 않았다. 공연으로만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베토벤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