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머리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6.10.21 ~ 2016.10.30
장소
소극장 혜화당(구.까망 소극장)
관람시간
90분
관람등급
만 12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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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기획의도>

여느 청년들과 마찬 가지로 술자리에서 세상 사는 이야기를 하듯 편하게 풀어내고자 하였다.
일상과 같은 편안함이지만, 그 일상이 주는 청년들의 무게 그리고 비애를 담아내고자 하였다.
오랜 친구들이 느끼는 감정과 20대 후반, 30대가 느낄 수 있는 공감의 영역으로 살며시 들어가고자 한다. 그곳에는 현실 세계 청년들이 고민하는 문제가 들어가 있다.

이 시대의 청년들이 짊어진 부조리에 대한 이야기로 다가가는 듯 하지만 오히려 평범한 사람들이 느끼기엔 그들이 하는 이야기 조차 사치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것은 아마 그들이 가지고 있는 형편, 직업, 성향 등에서 오는 것일 수도 있겠다. 그들 나름으로 힘이들지만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미묘하게 발생 하는 ‘공감의 괴리’를 보여 주고 싶었다.

결국, ‘현실 상황에서 진정한 약자는 누구인가?’ 라는 주제로 확장이 된다. 그것이 종업원이 작품에 존재하는 이유이며, 그녀로 하여금 관객들이 연민하고 공감하며 잊고 있었던 것을 상기 시키고자 한다.


<극단 구십구도 소개>

물의 끓는점 100℃.
99도까지 열심히 온도를 올려놓아도 마지막 1도를 넘기지 못하면 영원히 물은 끓지 않는다고 합니다.
청춘의 끓는점은 몇도일까요?
우리는 우리가 지금 몇 도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를 뜨겁게 달구는 것이 더욱 고통스럽습니다.
열심히 한다고 반드시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 데서 오는 불안감
나이를 먹을 수록 깊어지는 공포감
도대체 언제까지 해야하나
정말 내가 할수 있는 건지..

누군가는 99도에서 멈췄을지도 모릅니다.
극단 99℃는 99도의 노력도 뜨거운 노력이라고,
비록 실패했지만 결국 도달하지 못했지만 지금도 충분히 뜨겁다고,
격려받아 마땅하다고 위로해주는 극단이고 싶습니다.
극단 99℃는 오늘도 끓는점에 도달하기 위해 열정이라는 불로 자신을 태우고 있는 청춘들을 응원하며 힘이 되는 연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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