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거스를 수 없는 드센 물살
라이프 앤 타임(Life and Time) 콘서트 ‘Rapids’

지난 해 첫 번째 정규 앨범 ［LAND］ 발매 이후, 예측할 수 없는 물살에 뛰어든 라이프 앤 타임(Life and Time)은 멈추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발매와 동시에 동명의 단독공연 ‘LAND’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에는 팀 결성 이후 첫 전국투어인 ‘CITY’를 통해 전국 각지로 향하는 도로 위를 달리며 자신들의 길을 찾았습니다. ＇CITY＇의 마침표 ＇RETURNING HOME＇을 통해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와 리메이크 프로젝트 ［CHART］로 남다른 행보를 보여주는 라이프 앤 타임. 그리고 지금, ＇Rapids(급류)’라는 글자 그대로 또 다른 흐름 속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치울 수 없던 무거운 것이 휩쓸리네, 떠내려가네
옮길 수 없던 오래된 것이 휩쓸리네, 떠내려가네
- 급류(Rapids) 中 (Life and Time 1집［LAND］, 2015) -

격한 급류처럼 쉼 없이 달려오는 동안, 멤버들의 인간적인 고민과 음악적 정체성에 대한 문제들이 자연스레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그 모든 것들을 떠안은 채 1집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 밴드의 미래를 전망하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변화하는 모습 그 자체가 완성인, 어지럽게 휘몰아치지만 그 속에서 분명하게 방향을 만들어내는 급류. 라이프 앤 타임의 네 번째 단독공연 ‘Rapids’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