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첼로연주를 마임으로 풀어 본 음악극.
첼로연주와 마임을 믹스하여 볼거리와
이야기가 있는 극으로 꾸며 대중적인, 그리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하여 문화 양극화 해소 및 문화 향수권 신장에 기여, 클래식음악과 색다른
컨텐츠의 문화를 많은 대중에게 파급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2016년도 첼리 채플린에서는 독특한 영상기법도 엿볼 수 있다.

줄거리

마리오네트 인형 제작자 톰, 마리오네트들을 점검하던 중 자신의 실수로 망가진 마리오네트를 신경질 적으로 매몰차게 내다버리고,
버려진 마리오네트 인형을 우연히 갖게 된 가난한 첼리스트, 로버트.
뜻하지 않은 우연한 만남이지만, 자신의 잃어버린 꿈을 닮은, 첼로를 연주하는 마리오네트 인형, 데이지를 많이 아껴준다. 

톰은 마리오네트 인형, 데이지를 로버트에게 빼앗아 다시 가져가 버리고,
가난한 로버트에게 가장 소중하지만 갖을 수 없는,
첼로를 가져다 주기 위해 데이지는 탈출을 하고...
점점 건강이 쇠약해져가는 로버트, 이제는 데이지를 두고 떠나야 하는데... 

10년 후, 로버트가 죽고 없는 그의 집에서 로버트를 기다리는 마리오네트 인형 데이지..
데이지는 가장 닮고 싶었던 로버트를 닮아 사람이 되었을까?

캐릭터

데이지 | 마리오네트 인형
톰이 만든 마리오네트.
톰이 만든 인형 중 수작이다. 정교하게 아주 잘 만들어졌다.
이 인형에게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하나있다.
사람처럼 움직일 수 있다는 점...
어느 날 이 인형은 망가지고, 톰의 괴팍스런 성격 탓에
버림을 받고, 마음에 큰 상처를 갖게 된다.
버려진 인형은 우연하게 로버트를 만나게 된다.

로버트 | 가난한 첼리스트
유명 음악대학 출신의 천재 첼리스트. 한때는 각광받는 첼리스트였다.
어느 날, 사고로 인해 오른쪽 팔의 신경이 크게 손상돼 더 이상 첼로를 할 수
없게 된다. 인생은 모두 바뀌고, 지금은 가난한 떠돌이 인생.
하지만 항상 그의 마음 속엔 늘 첼로뿐이다.

| 마리오네트 제작자.
영국의 작은 도시에 태어나서 줄곧 이곳에 정착하고 살고 있다.
인형 제작에 고집이 있고, 퉁명스럽고, 짜증이 많고, 이기적이다.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을 때는 분을 참지 못하고 폭발하는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