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비극적인 오프닝부터 온 세상을 포용하는 ‘환희의 송가’, 그 절정까지, 교향곡 9번은 인생을 바꿀 수 있을 만큼 의 감동적 경험이다. 모든 연주가 특별하지만, 지휘자 티에리 피셔는 이번 시즌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합창단들과 빼어난 성악가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 곡과 함께 피셔는 베토벤을 숭배했던 작곡가 브루크너가 만들어낸 또 하나의 환희의 외침, ‘테 데움’을 준비했다. 이 공연은 단지 2017 시즌을 마무리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무대에 그치지 않고, 올해 서울의 음악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