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깊은 밤, 가슴에 내려앉는 안부
데이브레이크 콘서트 ‘오늘 밤은 평화롭게’

거리를 비추는 화려한 조명이 무색할 만큼 밤이 깊고 길어지는 12월. 하루가 끝나고 어둠이 방 안을 채울 때, 우리는 문득 인사처럼 들려오는 노래소리에도 누군가 함께 있다는 안도감에 큰 위안을 얻곤 합니다.

오늘 밤은 평화롭게
오늘 밤은 울지 않게
아무 근심 없이
아무 걱정 없이
살며시 웃으며 잠들길
편히 쉬어요 Good Night
- 오늘 밤은 평화롭게 中 (데이브레이크 4집 [WITH], 2016) -

2016년은 데이브레이크에게 활발한 활동과 팬들의 사랑으로 매우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그들의 음악적 이상과 팬들 곁에 항상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을 오롯이 담은 정규 4집[WITH] 발매, 전국의 공연장을 뜨겁게 달군‘Summer Madness 2016 : CLUB TOUR'' 등 여느 해보다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낸 데이브레이크가 그 시간들을 발판 삼아 다가오는 겨울의 문턱에서 가장 따뜻하고 특별한 순간을 준비했습니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와 함께 정규 4집의 더블타이틀인 ''오늘 밤은 평화롭게''라는 곡과 동명의 제목으로 인사 드리는 이번 콘서트는 공연명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쉼없이 한 해를 달려온 이들이 마지막까지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는 휴식같은 편안한 시간이 될 예정입니다. 친숙한 곡들과 함께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셋리스트로 구성되며, 무대 역시 아티스트와 관객이 같은 공간에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조금 특별하게 꾸며집니다. 또한 [WITH]라는 타이틀 아래 멤버들과 ''함께'' 노래해주셨던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차분한 편곡과 섬세한 사운드에 집중한 무대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따뜻한 안부를 나누게 될 우리들의 ''오늘 밤''에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