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삭막한 이시대에 진짜 사랑은 있을것인가 ? 당신들이 사랑하는 사람은 진짜 사랑인가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기획 / 극단 창단 기념 첫 공연 / 로멘틱 코미디가 난무한 상업극을 겨냥한 블랙 코미디

대학시절부터 줄곧 친형제처럼 지내온 김석구와 장만식은 소위 ‘진보주의자’들로서 다세대 주택에서 대한민국의 병폐를 고발하는 잡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바로 옆집에 애국주의자 오미숙이 이사를 오게 되는데
대한민국의 치부를 비판하려는 석구와는 반대로 대한민국을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오미숙 그리고 이러한 오미숙을 광적으로 사랑하는 만식
미숙을 향한 만식의 사랑 표현이 커질수록 ,미숙의 생활은 엉망이 되어가고, 석구는 잡지사의 위기를 느끼게 된다.

김석구 | 잡지사의 대표이며 진보적인 성향을 띈다 . 다소 돌직구적인 발언을 많이 한다.

장만식 | 잡지사의 편집부로서 많은 지식을 가지고 석구의 말이면 뭐든 다 믿고 따른다.

오미숙 | 애국주의자로 현재 전직 수영선수로 현재는 수영강사를 하며 아둥바둥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