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이발사 박봉구의 작가 고선웅이 13년간을 꿈꿔왔던 바로 그 작품!
빠지는 순간, 그 누구도 헤어나올 수 없는 지하 20미터의 모래 늪..
그 여자는 왜 그곳에서 살고 그 남자는 왜 빠져나올 수 없는가?
지난 93년에 처음 연극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운 후 13년 동안 무대화 작업의 어려움으로 중도 포기하기를 몇 번,
마침내 2006년이 되어서야 공연본을 완성했다.
쉬지 않고 쏟아지는 모래, 쉬지 않고 모래를 퍼 올리는 여자..
뫼비우스의 띠처럼 연결된 희한한 모래집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부조리를 넘나드는 희한한 블랙 코미디! 그리고 충격적인 반전!
숨막히는 일상에서 어디론가 잠시 떠나고 싶었던 남자.. 사실적인 배경이지만 이후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환상극적 전개로 생각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는 작품이다. 자칫 무거운 얘기지만 작가는 원작 소설의 깊이에 더해 상황적인 유머로써 시종일관 웃음과 메시지를 전달한다.
배우 이인철 특유의 감칠 맛나는 대사로 주제의 무게를 덜어주고, 연극배우로서는 첫 도전인 김대희 역시 깊이 있는 웃음을 전해준다. 이번 작품의 미덕은 후반부의 놀라운 반전에 있다. 리얼리즘적인 요소가 강한 원작과는 달리 후반 15분을 남겨두고 관객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충격적 반전이 끊임없이 계속된다. 공연 내내 깊이 있는 블랙코미디로 일상에 대한 관념을 유머로 풀어가는 연극 모래여자는 초현실적인 요소를 가미, 마지막 충격적인 반전으로 또 한번 관객을 놀라게 할 것이다. 마치 한편의 미스터리 영화를 본듯한 환상극적 전개를 기대해도 좋다.
빠지는 순간, 그 누구도 헤어나올 수 없는 지하 20미터의 모래 늪..
그 여자는 왜 그곳에서 살고 그 남자는 왜 빠져나올 수 없는가?
지난 93년에 처음 연극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운 후 13년 동안 무대화 작업의 어려움으로 중도 포기하기를 몇 번,
마침내 2006년이 되어서야 공연본을 완성했다.
쉬지 않고 쏟아지는 모래, 쉬지 않고 모래를 퍼 올리는 여자..
뫼비우스의 띠처럼 연결된 희한한 모래집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부조리를 넘나드는 희한한 블랙 코미디! 그리고 충격적인 반전!
숨막히는 일상에서 어디론가 잠시 떠나고 싶었던 남자.. 사실적인 배경이지만 이후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환상극적 전개로 생각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는 작품이다. 자칫 무거운 얘기지만 작가는 원작 소설의 깊이에 더해 상황적인 유머로써 시종일관 웃음과 메시지를 전달한다.
배우 이인철 특유의 감칠 맛나는 대사로 주제의 무게를 덜어주고, 연극배우로서는 첫 도전인 김대희 역시 깊이 있는 웃음을 전해준다. 이번 작품의 미덕은 후반부의 놀라운 반전에 있다. 리얼리즘적인 요소가 강한 원작과는 달리 후반 15분을 남겨두고 관객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충격적 반전이 끊임없이 계속된다. 공연 내내 깊이 있는 블랙코미디로 일상에 대한 관념을 유머로 풀어가는 연극 모래여자는 초현실적인 요소를 가미, 마지막 충격적인 반전으로 또 한번 관객을 놀라게 할 것이다. 마치 한편의 미스터리 영화를 본듯한 환상극적 전개를 기대해도 좋다.
줄거리
작품은 한 남자의 실종 사건이 근간이 된다.
공인회계사인 주인공은 잿빛 일상에서 도피하기 위해 서해안의 모래펄로 그의 취미생활인 곤충채집을 나선다. 그가 찾아간 마일리라는 마을은 모래바람이 유난히도 많이 부는 곳으로 해안가 모래 언덕에 기이한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밤이 늦어져 모텔을 찾던 주인공은 한 괴상한 노인의 손에 이끌려 20미터 정도의 깊게 파인 모래 구덩이 속에 집이 세워져 있는 민박집을 얻게 된다. 남자는 마을 사람들의 계략으로 여자 혼자 사는 모래 구덩이 집에 갇히게 되고, 흘러내리는 모래에 집이 파묻혀 버리지 않도록, 마치 쉬지 않고 돌을 굴려야 하는 신화 속의 시지프스처럼 매일매일 삽질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한다.
어이없어 하는 그에게 여자는 자기 혼자서는 그곳 생활을 견디기가 벅차다고 해명한다. 한 집이 붕괴되면 사구에 자리잡은 마을 전체가 붕괴되기 때문에 작업을 멈출 수가 없다고..
여자는 북풍이 지나고 나면 보내주겠다고 약속하지만 남자는 그곳을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면서 여자를 협박하고 수 차례 탈출을 시도하지만 수포로 돌아간다.
남자로 인해 여자가 열병에 걸리고 그곳을 마침내 빠져 나갈 수 있게 된 사내는 더욱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공인회계사인 주인공은 잿빛 일상에서 도피하기 위해 서해안의 모래펄로 그의 취미생활인 곤충채집을 나선다. 그가 찾아간 마일리라는 마을은 모래바람이 유난히도 많이 부는 곳으로 해안가 모래 언덕에 기이한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밤이 늦어져 모텔을 찾던 주인공은 한 괴상한 노인의 손에 이끌려 20미터 정도의 깊게 파인 모래 구덩이 속에 집이 세워져 있는 민박집을 얻게 된다. 남자는 마을 사람들의 계략으로 여자 혼자 사는 모래 구덩이 집에 갇히게 되고, 흘러내리는 모래에 집이 파묻혀 버리지 않도록, 마치 쉬지 않고 돌을 굴려야 하는 신화 속의 시지프스처럼 매일매일 삽질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한다.
어이없어 하는 그에게 여자는 자기 혼자서는 그곳 생활을 견디기가 벅차다고 해명한다. 한 집이 붕괴되면 사구에 자리잡은 마을 전체가 붕괴되기 때문에 작업을 멈출 수가 없다고..
여자는 북풍이 지나고 나면 보내주겠다고 약속하지만 남자는 그곳을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면서 여자를 협박하고 수 차례 탈출을 시도하지만 수포로 돌아간다.
남자로 인해 여자가 열병에 걸리고 그곳을 마침내 빠져 나갈 수 있게 된 사내는 더욱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