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 국내 최고의 드라마 제작사 “그룹에이트”가 선보이는 첫 번째 연극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유일한 희곡 연극 <인간> 17일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 
- 인류 마지막 생존자 남녀가 펼치는 흥미진진한 인류 생존 재판. 매력적이고 흡입력 있는 2인극 
- 고명환, 오용, 박광현, 전병욱, 안유진, 김나미, 스테파니 캐스팅 확정!

줄거리

어둠 속에서 굉음이 세 번 울린다. 나는 유리벽 안에 갇혀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어느 날 남자와 여자가 유리상자 안에 갇혔다.
그들은 자신들이 위치한 곳이 어디인지 왜 거기에 와 있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다가 차츰 호모사피엔스만의 고유한 능력인 사고하는 능력을 이용해 그들이 처해있는 상황을 퍼즐을 짜 맞추듯 하나 둘 조합해간다.

천국인가? 리얼리티쇼에 출연하고 있는 것 인가?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우주공간에 보존되어 있는 것이다.
그들이 살던 지구는 핵폭탄으로 사라진 상태이고 그들은 외계생물체에 의해
지구 폭발 마지막 순간 다른 은하계로 옮겨져 외계생물체의 인간애완동물
(인간이 기르는 햄스터처럼)로 길러지고 있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그들은 마지막 남겨진 인류인 샘이다. 티격태격 싸우던 그 둘은 멸망해버린
지구에 단둘만이 생존함을 깨닫고, 둘의 사랑이 다시 인간세계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두 남녀는 인류의 죄에 대한 모의재판으로 인류의 역사를 존속시킬
것인가 끝을 낼 것인가를 결정하게 된다.
인간이라는 종을 이어가느냐 아니면 자신들을 마지막으로 종을 멸망시키느냐

즉, 인간은 무죄냐 유죄냐를 놓고 일대일 재판을 시작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