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그녀는 사랑따라 강남갔다 돌아온 제비
푸치니의 오페라 <LA RONDINE(제비)>는 제비처럼 꿈과 사랑이 가득한 남쪽나라로 가서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지만, 결국에는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오는 여인의 이야기를 다룬 오페라이다. 낭만적인 내용들이 가득한 오페레타에 가까운 작품으로, 푸치니의 원숙기에 씌어 진 곡임에도 작곡가의 오페라들 중에서 가장 드물게 공연되는 작품이다. 영화 전망좋은방에 삽입되었던 아름다운 아리아인 <도레타의 아름다운꿈>이나 2막의 무대인 클럽의 흥겨운 멜로디 등 매력적인 부분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줄거리
마그다는 부유한 은행가 람발도의 정부이다. 파리 마그다의 살롱에서 람발도의 친구들과 마그다의 친구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파티를 즐리고 있다. 시인인 프루니에가 파리에서 로맨틱한 사랑이 다시 유행하고 있다며 도레타의 꿈에 관한 아직 다 작곡하지 못한 노래를 피아노 앞에서 앉아 들려준다. 그노래를 듣고 있던 마그다가 자신이 생각한 뒷부분을 즉흥적으로 부른다. 가난한 젊은 학생을 사라하게 되어 왕의 청혼을 거절한 도레타의 사랑에 관한. 꿈같은 분위기의 아름다운 아리아이다. 그녀는 몇녀전 레스토랑의 브뤼에에서 만난 젊은이를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었던것이다. 파티가 무르익을 무렵 프루니에는 마그다에게 "당신은 제비처럼 바다를 건너 꿈과 사랑이 가득한 남쪽나라로 가서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지만. 결국에는 다시 본래의모습으로 되돌아 올것이라고 손금을 봐준다. 그때 람발도의 동창 아들이라는 젊은이 루제로가 찾아온다. 마그다의 하녀 리제트는 루제로에게 브뤼에에서 파리의 첫날은 보내라고 주소를 적어준 뒤 남몰래 사랑을 나누고 있던 시인 프루니에와 함께 팔짱을 끼고 브뤼에로 데이트를 간다. 마그다도 오늘 부른 노래의 감정에 휩싸여 브뤼에로 향한다. 레스토랑 브뤼에. 마그다와 루제로가 우연히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낭만적인 사랑을 교감하며 키스을 한다. 이장면을 리제트와 프루니에가 보게된다. 마그다와 루제로는 파리를 떠나 리비에라의 별장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푸르니에와 리제트가 그녀에게 찾아와 람발도는 아직도 그녀가 돌아오기만 한다면 언제라도 그녀을 다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해준다. 루제로는 부모님께 마그다와의 결혼 승작을 받아내지만. 마그다는 더이상 숨기지 못하고 부자의 애첩으로 지냈던 자신의 과거를 루제로에게 고백한다. 그리고 자기는 그의 어머니가 바라던 순경한 여인이 아니라며 다시 본래의 생활로 돌아가겠다고 말하며,별장을 나서면서 오페라는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