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공연예술창작산실 우수작품제작지원 연극분야(어린이,청소년 부문) 선정

이 연극은 ‘국민화가’ 혹은 ‘서민화가’로 알려진 박수근 화백의 그림 속의 이야기를 실제 사건과 작가적 상상력에 기반한 허구와 함께 가미하여 연극적으로 풀어본 에피소드 구성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1950년대 초반, 6.25 한국전쟁이 끝난 지 얼마 안된 직후, 북쪽 땅에서 내려온 어느 화가 가족들이 서울 낙산의 산등선을 따라 만들어진 작은 판자촌 마을에 이사 해온다. 

쪽마루가 있는 작은 한옥집...
가난한 화가는 쪽마루를 자신의 작업실로 이용하며, 자신의 가족들, 그리고 소박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캔버스에 옮겨놓으며 자신의 그림 세상을 만들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