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연극 <베헤모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현실,
돈과 권력 앞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추악한 속물근성
작품 속 인물이 던지는 질문 ’아직도 우리가 다르다고 생각해?‘

사고를 칠 때마다 돈으로 수습을 하는 재벌 아버지를 둔 명문대생 ‘태석’.
돈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인자도 피해자로 만드는 ‘이변’
그리고 정의구현을 가장 큰 가치로 생각하지만 이변에 대한 복수심을 가진 ‘오검’

연극 <베헤모스>는 그들을 통해 돈과 권력 앞에서
어느 누구 하나 다르지 않은 인간의 추악한 속물근성을 날카롭게 꼬집으며,
누가 괴물인지,
과연 우리는 그들과 얼마나 다른지에 대한 씁쓸한 질문을 던진다.

줄거리

반전인가, 있는 그대로의 사실인가..

“나 사람을 죽인 거 같아…”
로얄호텔 1103호,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민아
같은 시각, 태석은 아버지에게 도움을 청한다

“모든 정황상 네가 범인이야. 그런데 네가 죽이진 않았어”
현장에 도착한 태석의 변호사, 호텔 곳곳의 CCTV와 갑자기 찾아온 한 남자.
이변은 태석에게 자수를 권한다.
무죄로 풀려나게 해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이 사건의 유일한 증거도, 증인도 너야!”
자수를 한 태석 앞에 나타난 오검사.
오검은 현장사진과 결정적인 증거를 가지고 태석을 조여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