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동시대를 살면서도 마주하지 못했던, 경이롭고 악마적인 두 작곡가의 귀환!

‘전설의 두 연주가, 리스트와 파가니니가 동시대에 만나 한 무대에서 연주회를 가진다면?’
이 한 가지 궁금증에서 출발한 콘서트가 두 예술가의 대결로 탄생했다. 2015년 국내 아티스트들의 대결로 성공적인 런칭을 한 <리스트 VS 파가니니>는 2017년 해외 아티스트들의 재현으로 다시 한 번 숨막히는 대결을 펼친다. 리스트와 파가니니는 클래식 역사의 획을 그은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전설적인 비루투오소이다. 프란츠 리스트는 클래식계의 원조 꽃미남 스타라 불릴 정도로 공연이 끝나면 귀부인들이 탄 수십 대의 팬 마차들이 그의 뒤를 따랐다. 니콜로 파가니니는 현 한 줄로 오케스트라 소리를 표현하는가 하면, 활이 아닌 나뭇가지로 연주하는 등 바이올린을 자유자재로 연주했다. 2017년 <리스트 VS 파가니니>에서는 두 전설의 역사적인 만남을 바이올리니스트 필립 포가디, 피아니스트 다비드 알라다쉬빌리가 재현한다. 필립 포가디는 ‘불꽃 같은 비르투오시티와 아름다운 음색을 가졌다’ 평 받으며, CBS에서 방영하는 데이빗 레터맨의 “Late Show”에 출연해 그의 천부적인 끼를 인정받았다. 다비드 알라다쉬빌리는 ‘무대를 위해 태어난 감각적인 비루투오소’라 불린다. 그는 리스트가 다시 환생했다고 해도 믿겨질 정도로 수려한 외모를 겸비한 피아니스트이다.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은 실력과 모델 같이 화려한 외모를 겸비한 두 연주자의 시대를 초월한 세기의 대결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