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프랑스의 작가이자 철학자인 ‘시몬 드 보부아르’의 작품인 <위기의 여자>는 실존주의 여성주의 와 프랑스 여성 해방 운동으로 요약되는 그녀의 철학이 반영되었다. 누구의 엄마도 아내도 아닌 주체로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여성의 평등한 권리와 행복한 삶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

줄거리

어느 날 신뢰하던 남편으로부터 여자가 생겼음을 고백받는 모니끄. 갑작스런 충격과 혼란으로 무의식 속에 잠자던 그녀의 이성이 깨어난다. 확인되지 않은 타자의 개입, 불길한 예언, 인생의 목표를 잃은 남편의 방황... 단순한 외도로 보이던 이 갈등은 행복하게만 보이던 부부에게 감춰져 온 위선과 원망, 불신 등을 들어내며 파국의 씨앗이 되는데...

캐릭터

모니크 | 주부. 남편 모리스에게 다른 여자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모리스 | 모니크의 남편. 다른 여자가 생겼음을 고백하고도 가정을 유지하고자 한다.

이자벨 | 모니크를 위로하는 친구.

랑베르 | 모니크를 상담하는 의사

뤼시엔느 | 모니크와 모리스의 차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