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6 공연예술창작산실 우수신작 선정작!
2016 공연예술창작산실 우수신작으로 선정된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은 그간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나와 할아버지>, <뜨거운 여름> 등 기존의 공연 형식을 파괴하고 색다른 형식으로 창조하며 호평을 받으며 탄탄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공연배달서비스 간다’가 2017년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이다.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은 토론이라는 컨셉을 가져옴으로써 눈 앞에서 펼쳐지는 토론 현장을 실제로 보는 듯한 리얼리티를 선보이며 ‘간다’ 열풍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아무도 증명해 낼 수 없는 인류의 기원에 대한 막장 토론!
인류의 기원에 대한 질문 즉 창조론과 진화론 어느 쪽이 타당한가? 라는 주제로 정치, 사회, 종교, 예술 각계의 인사들이 토론을 시작한다. 각자 종교나 자기 학문에 대한 신념이 확실한 모든 패널들로 인하여 결국 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토론이 아닌 그저 이기기 위한 토론으로 전개된다.
서로 물러설 의지가 없는 패널들의 모습들은 관객들에게 치열한 싸움구경 보듯 웃음과 안타까움을 선사하고, 각자 토론에서 이기기 위해 내뱉는 과학적 종교적 지식의 향연은, 공연을 통해 덩달아 찾아오는 지적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줄거리

매주 금요일에 만나는 XBS 방송국의 인기 토론 프로그램 “백분토론” 생방송 스튜디오에서 100분간 토론을 시작한다. 이번 주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하여, 직접 청소년들이 선정한 주제로 토론을 하는 특별한 날이다. 여러 가지 주제 중에, <창조론이 맞는가? 진화론이 맞는가?> 방송국 측은, 평화롭고, 교육적으로 시작한 의도였으나, 실제 절실한 종교인 패널과, 무신론자 패널간의 갈등으로 토론은 막장으로 치닫게 되고, 그 모습은 가히 종교인도 무신론자도 이 시대의 현자도 아닌 모습을 비추게 된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방송 테러가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