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열아홉
상위 0.1%, 대한민국의 65만 열아홉이 바라는 것.
이기기 위해 우리는 우리를 버려야 했다.

대한민국 청소년 자살원인 1위, 대학 입시와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19,열아홉>은 만연한 사회 문제인 ‘무한 경쟁’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모든 게 사실이었어요. 모든 게 진실이었어요. 그런데…. 그게 진실이 아닐 수도 있대요.”

열아홉, 올라가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건 단 하나뿐- 성추행을 당하고도 묵인하는 것.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솔직해져봐, 너도 다른 애들보다 더 위에 있고 싶잖아.”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곁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야기.
2017년, 대한민국 청소년은 어디에 서있는가? 그리고 당신은 무엇을 했는가?

줄거리

열아홉
전교 1등에서 7등까지만 모아둔 주말특별반. 입시 성공 신화를 이끌던 주말특별반 담당 선생님이 누군가의 성추행 신고로 쫓겨난다. 새로 온 담당 선생님의 무능함과 기존 선생님의 필요성을 절감한 아이들은 탄원서를 돌리는데, 이제 막 꼴찌로 특별반에 들어온 신애만 사인을 거부한다. 신고자라는 의심을 산 신애는 자신을 도와주겠다는 말에 같은 특별반 일원인 현일을 만나러 가지만 현일은 신애를 추행할 뿐이다. 학교엔 신애가 현일을 꼬신 증거라며 동영상이 돌기 시작하고, 예전 선생님 역시 신애가 먼저 유혹한 뒤 거꾸로 신고한 거라는 유언비어가 퍼진다. 결국 예전 선생님이 학교로 돌아오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