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녹음이 짙어지는 6월 시립교향악단은 55회 정기연주회를 엽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세상에서 가장 연주하기 어려운 협주곡으로 알려져 있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독일 국립 슈투트가르트 음대 교수 및 부학장을 역임하고 현재 독일 브레멘 국립음대 교수로 재직중인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패트릭 오번의 피아노연주로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추게 됩니다. 2부 교향곡으로는 라흐마니노프가 평생에 걸쳐 남긴 3곡의 교향곡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며 강렬하면서도 러시아적 센티멘탈리즘이 꿈틀거리는 걸작인 라흐마니노프 심포니 2번을 연주합니다. 20세기 초 가장 탁월한 피아니스트의 한 사람이었고 낭만파의 마지막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을 이번 64회 정기 연주회를 통하여 흠뻑 취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