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이 창작뮤지컬은 시인 유동주가 해수 투입 생체실험을 당하면서 죽어가는 과정을 추적한다. 몸에 바닷물을 주입하는 생체실험을 당하는 시인의 영혼은 어떤 모습일까. 해수 투입 실헙의 두드러지는 부작용은 환각. 죽어가는 시인의 환각에 ?어내느 시편들은 처절하게 아름다운 노래가 되고 드라마가 되어 지금 여기 젊은 영혼들에게 말을 건다.
이 이야기는 사실 너의 이야기라고,,,
이 이야기는 사실 너의 이야기라고,,,
줄거리
일본인 간호사 요코는 새로운 마루타 병실에 배치된다. 거기서 마루타 동주가 번역하다 만 원고를 발견한다. 동주는 요코가 주입하는 바닷물에 서서히 피가 묽어지면서 확각을 보게 되고, 요코는 동주의 미발표 원고를 읽으면서 그의 혼각에 빠져든다. 바닷물에 채워지는 윤동주의 육신, 그러나 윤ㄷㅇ주의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는’ 영혼은 요코에게 전이된다. 시인 윤동주의 몸은 죽음을 맞이하지만, 살아남은 가해자 요코는 동주의 참회록을 자기 삶으로 껴안는다. 시인 윤동주가 떠난 자리, 산 자들은 죽은 시인의 영혼을 숙제처럼 껴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