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오페라 전문예술단체 문화뱅크는 2009년 시즌 첫 정기공연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모차르트의 최후의 작품이며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오페라 ‘마술피리’ 를 지난 2월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에서 막을 올려 호평과 열렬한 찬사를 받았으며, 천안시 초청으로 봉서홀에서 다시 한번 관객 여러분을 찾아가 오페라의 진수와 감동을 선사 할 것이다.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차르트 음악으로 관객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이번 공연에는 모차르트 마술피리 타미노 역 전문 오페라 가수인 테너 조성환을 비롯하여 베이스 김요한, 바리톤 김형기, 소프라노 박지현, 소프라노 오미선 등 모차르트 오페라 전문 주역가수 및 차세대 연출가 이의주 연출로 모차르트 음악을 더욱 신비롭게 만든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멤버들이 천안에 온다.
특히, 독일 원어 대사와 한국어 자막으로 예술의 전당에서의 감동을 또 한번 선사하고자 피아노 반주로 모차르트의 섬세함을 완벽하게 표현하는 전막 공연을 펼친다.

줄거리

동화같은 이야기,마 술 피 리
고대 이집트를 무대로 한 이 작품은 큰 뱀에 쫓기던 타미노 왕자가 밤의 여왕의 세 시녀의 도움으로 구원을 받고 밤의 여왕을 만나면서 1막이 시작된다. 밤의 여왕은 타미노 왕자에게 자라스트로라는 폭군으로부터 딸 파미나 공주를 납치 당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타미노 왕자에게 딸을 구해 달라 요청한다.
재미있고 신기한 이야기, 비밀결사조직 프리메이슨의 이야기
밤의 여왕이 건네 준 마술의 피리를 가지고 새 사냥꾼 새잡이와 함께 파미나 공주를 구하기 위해 적지에 잠입한다. 하지만, 밤의 여왕의 말과는 반대로 파미나 공주는 제사장으로부터 보호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타미노 왕자와 파미나 공주는 첫 눈에 반하게 되는데 이 두 젊은이의 사랑은 쉽게 이루어 지지 않는다.
침묵의 시련을 통해 얻은 행복!
타미노 왕자와 새잡이는 침묵의 시련을 겪게 된다. 이 때 파미나 공주가 찾아와 왕자에게 말을 걸지만 말 한마디 못하고 손짓으로만 자리를 비켜 달라할 뿐 말을 않는다. 이에 절망한 파미나 공주는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할 때 세 소년이 나타나 구해주게 된다. 그러고는 타미노 왕자가 파미나 공주를 끝까지 사랑한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한 편 새잡이는 침묵의 시련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는 먹고 마시는 일만 해결되면 예쁜 여자를 맞아 사랑하는 일만이 최고로 생각하기 때문이다.이런 새잡이의 마음을 알고 있는 신전에서 새잡이에게 꼭 어울리는 여자친구를 준비해 둔다. 밤의 여왕에게서 받은 마술 요령을 울리자 꿈 속에서 그리워하던 여자친구가 기적처럼 나타나게 된다. 똑같이 생긴 두 사람은 행복하게 살았고, 제사장의 나라에 몰래 숨어 들어와 음모를 꾸미던 밤의 여왕과 세시녀, 모노스타토스는 지옥의 불 속으로 빠져버리고 만다. 마지막으로 타미노 왕자와 파미나 공주는 신비한 피리소리의 보호를 받으며 불과 물의 시련을 이겨내고, 축복을 받으며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