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수어풍물창작연극
운명을 쥔 숙명의 소리 <치고받고 놀래>

소극장에서 만나는 깊이와 감동의 순수 예술
배우들의 수준 높은 안무와 풍물, 무술 그리고 연기

1차, 2차 관객들의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드디어 치놀의 마지막 이야기 3차 공연을 열게 되었습니다.

들리지 않는 소리를 찾아 떠나는 남녀가 있다.
가뭄에 시달린 마을을 위해 그들은 소리를 찾아 천산으로 떠난다.
개성 있는 캐릭터들, 우리는 그들 중 누구의 선택에 공감할 것인가

줄거리

먼 옛날 단군시대.
풍요로운 땅을 더 많이 갖고 싶었던 곰부족의 족장은 전쟁으로 넓은 땅을 갖게 된다.
하지만 전쟁 이후 땅에서는 생명이 죽어갔고 비가 오지 않은 땅은 말라갔다.
생명의 근원인 물이 사라지자 사람들은 두려움을 느끼며
힘있는 자 힘으로 물을 빼앗고 힘이 없는 자 물을 훔치며 아우성만 남게 된다.
‘’물을 빼앗는 자 죽일 것이고 물을 빼앗긴 자도 죽일 것이다.’
사람들은 매일 밤 보초를 서며 물을 지키며 서로를 경계하는데
어느 날 물을 지키던 곰탱이 물을 빼앗기는 사건이 발생한다.
곰탱의 죽음을 볼 수 없던 곰사는 곰탱과 도망을 치게 되고,
사람들은 물을 빼앗긴 곰탱을 죽이려고 한다.
어떻게든 곰탱과 살아남고 싶은 곰사는 곰탱에게
전설의 '천부인'을 찾아 진실된 소리를 내면 비가 온다고 제안하는데 …